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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학교급식 잔식 기부 확대…상반기 3624명에 먹거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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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홍화표 기자

승인 : 2026. 07. 2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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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식하지 않고 남은 음식 먹거리 취약계층에 지원
9월 1일부터 하반기 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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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취약계층에 전달할 학교급식 잔식을 포장하고 있다./수원시
수원특례시가 학교급식에서 남은 음식을 활용한 잔식 기부사업으로 올해 상반기 먹거리 취약계층 3624명에게 식사를 지원했다.

수원시는 지난 3월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모두 28차례 학교급식 잔식 기부 시범사업을 운영해 잔식 6529㎏과 후식 3414개를 기부받아 2만5876팩으로 소분·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학교급식 잔식 기부사업은 배식하지 않고 남은 급식을 먹거리 취약계층에 지원해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고 식량자원을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하반기 시작됐으며 현재 학교 14곳과 복지기관 8곳, 지원기관 4곳 등 모두 2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 학교는 급식 잔식을 기부하고,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잔식 수거와 운반, 전용 용기 지원을 맡는다. 복지기관은 기부받은 음식을 취약계층에 전달하며, 수원시교육지원청과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각각 참여 학교와 자원봉사자 모집을 지원한다.

사업 성과도 나타났다. 잔식과 후식 기부를 통해 약 7933만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했으며, 학교의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됐다. 음식물쓰레기 감축으로 탄소배출량도 누적 기준 1254㎏CO₂eq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부터는 재가노인지원센터가 새롭게 참여하면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음식을 전달하는 등 사업 범위도 확대됐다.

수원시학교급식지원센터 관계자는 "학교와 복지기관,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잔식 기부사업은 경제적·환경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돌봄까지 실현하는 사업"이라며 "9월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사업에서도 더 많은 이웃에게 음식 나눔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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