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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大 경쟁 시대] “작지만 강하다”…서울 알짜 신축 ‘충정로역자이르네’ vs ‘쌍용더플래티넘서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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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6. 07. 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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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299가구·177가구…‘브랜드’ 앞세워 수요자 공략
서울 도심 한복판 위치…직주근접·신축 희소성 '무기'
높은 분양가 흥행 변수…"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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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충정로역자이르네' 투시도./자이S&D
서울 도심 분양시장이 새로운 흥행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비인기 상품으로 평가받던 소규모 신축 단지들이 메이저 브랜드를 달고 잇따라 분양에 나서면서 하반기 청약시장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서울 중구 '충정로역자이르네'와 서대문구 '쌍용더플래티넘서대문'은 대단지 중심의 청약 흥행 공식에서 벗어나 실수요자 공략에 나선다.

2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자이S&D는 다음 달 서울 중구 중림동에서 충정로역자이르네를 분양할 예정이다. 마포로5구역 제10·11지구를 개발하는 이 단지는 최고 25층, 3개 동, 총 29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18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은 39~84㎡형으로 구성된다.

단지의 가장 큰 강점은 서울 도심 한복판이라는 입지다.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과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다.서울역과도 가까워 GTX-A 노선이 완전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한 번에 이동도 가능해진다.

다만 흥행 여부를 놓고는 평가가 엇갈린다. 총 299가구 규모의 소규모 단지인 만큼 대단지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이나 상권 형성을 기대하기 어렵고, 도심 입지 특성상 분양가도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분양가가 초기 계약률을 좌우할 핵심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중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충정로역 일대는 서울 도심권에서도 신축 공급이 드문 지역이어서 희소성이 높다"며 "다만 전용 84㎡ 분양가가 17억원 이상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가격 부담이 변수다. 분양가만 합리적이라면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실수요자의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기 공급되는 '쌍용더플래티넘서대문'도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최고 20층, 3개 동, 총 177가구 규모로 전용 59·84㎡ 6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단지는 아니지만 서울에서 보기 드문 중소형 신축이라는 희소성이 강점이다.

특히 업계는 최근 서대문구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노후 주택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상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높아 이번 분양에도 실수요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서울 서북권의 주거 선호도와 자연환경도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이 단지 역시 높은 분양가와 교통 여건은 부담 요인이다. 지하철 6호선 증산역과 새절역까지 1㎞ 이상 떨어져 대중교통 접근성이 다소 아쉽고, 전용 84㎡ 분양가도 14억~15억원 수준이 예상된다. 이는 2023년 입주한 인근 '힐스테이트홍은포레스트' 동일 면적 시세인 12억원 중반대보다 높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서울 도심에서 공급되는 희소한 신축이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서대문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소규모 단지는 대단지보다 커뮤니티 시설이나 생활 인프라는 다소 부족하고 역과의 거리도 있는 편"이라며 "다만 서울 도심 신축을 원하는 실수요자에게는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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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쌍용더플래티넘서대문' 조감도./쌍용건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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