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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재미동포 유아·청소년 한국어교육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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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6. 07. 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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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국제한국어교육재단, 교과서·교재 18만5000권 보급
유아용 교재 신규 개발 배포 등
교육부
교육부/박성일 기자
교육부와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은 오는 24일 미국 뉴저지에서 열리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4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 참석해 재미동포 한국어교육 지원 계획을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는 미국 내 500여 개 회원교를 보유한 전미 최대 한글학교 협의체다. 이번 학술대회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미국 뉴저지주 티넥 메리어트에서 열리며, 교육부 기획조정실장과 국제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 한글학교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다.

교육부와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은 올해 미국 지역 한글학교에 교과서·교재 총 18만 5000권을 보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17만 9000권보다 늘어난 규모다. 이 중 15만 6000권은 올해 3월 현지 한글학교 등에 이미 배송됐으며, 나머지 2만 9000권은 10월까지 배송을 마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는 새롭게 개발한 재외동포 유아용 한국어교재가 처음 보급된다. 그동안 개발된 교재가 초등학생 이상 수준에 맞춰져 있어 미취학 아동을 위한 교재가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개발했다. 올해 재외동포 유아용 한국어교재 보급량 총 4만 3000권 가운데 2만 1000권이 미국에 배포된다.

학술대회 현장에서는 교육부와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제작한 한글학교 수업자료 소개와 시연도 이뤄진다. 이 자료는 기존 재외동포용 한국어교재를 발표자료(PPT) 형식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한글학교 수업이 판서에서 시청각 발표로 바뀌어 가는 추세에 맞춰 지난해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의 건의를 반영해 개발했다.

재외동포청 통계 기준으로 미국에는 600개 이상의 한글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원은 워싱턴, 뉴욕, 시카고, 휴스턴, LA,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시애틀 등 미국 내 8곳에 설치돼 각 한글학교에 필요한 교재·교과서가 보급되도록 지역 한글학교와 소통하고 있다. 학생 수 변동으로 생긴 교재·교과서 여유분은 소규모·신생 한글학교에 재배분하고, 한글학교 교사 대상 현지 연수도 지원하고 있다.

설세훈 기획조정실장은 "해외 한국어교육의 뿌리는 재외동포 한글학교 교육"이라며 "교육부는 재외동포 교육자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재외동포 자녀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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