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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2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같은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순방 첫 일정으로 24일 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I 서밋에 참석한다.
위 실장은 "3대 메가프로젝트 발표에 이어 대한민국 대도약을 위한 전략 가속화를 위해 AI·반도체 산업 중심인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을 상대로 글로벌 협력을 구체화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25일에는 실리콘밸리 벤처투자 서밋에 참석해 미국 벤처캐피탈 관계자들과 만난다. 청와대는 글로벌 벤처캐피탈과의 협력을 통해 한미 벤처투자 생태계를 연결하고, K-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기반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미국 일정을 마친 뒤 브라질을 시작으로 남미 3개국을 순차 방문한다.
남미 순방의 핵심은 시장과 공급망이다. 브라질은 반도체 생산 등에 필요한 희토류 매장량 세계 2위 국가이고, 칠레는 배터리 핵심광물인 리튬 매장량 세계 1위 국가다. 아르헨티나는 셰일가스 매장량 세계 2위 국가로 꼽힌다.
이 대통령은 오는 26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초청으로 브라질을 국빈 방문한다. 27일에는 룰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해각서 서명식, 공동 언론발표, 국빈 오찬 일정을 소화한다.
28일에는 브라질 상파울루로 이동해 동포 오찬간담회와 한·브라질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29일부터 30일까지 칠레를 공식 방문해 올해 출범한 칠레 신정부의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어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아르헨티나를 방문한다. 한국 대통령의 아르헨티나 공식 방문은 22년 만이다.
위 실장은 남미 3개국 순방 기대 성과에 대해 "남미 핵심 경제 대국인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와의 교역·투자 확대와 시장 개척"이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메르코수르를 주도하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와의 정상회담에서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 재개를 논의하고, 우리의 첫 자유무역협정 체결국인 칠레와는 FTA 현대화를 논의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이들 국가와의 교역을 획기적으로 늘려 우리 기업의 남미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위 실장은 또 "우리의 외교 지평을 글로벌 사우스로 확대하고, 국제 무대에서 남미 주요국을 우리의 우군으로 확보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