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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지 않아도 괜찮다…집에서 즐기는 ‘시원한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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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 정문경 기자

승인 : 2026. 07. 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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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타·코웨이·동서식품
휴가의 공식이 바뀌고 있다. 예전처럼 멀리 떠나는 대신 집에서 휴식과 취미를 즐기는 '홈캉스'가 하나의 여름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고물가와 폭염, 혼잡한 휴가지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집 안에서 시원한 음료를 즐기고 건강한 식단을 챙기며 자신만의 휴식을 누리는 소비가 늘고 있다.

기업들도 이런 변화에 맞춰 여름철 집콕족을 겨냥한 제품 경쟁에 나섰다. 얼음정수기로 홈카페를 완성하고, 텀블러로 건강한 수분 섭취와 친환경 소비를 실천하며, 저당 그래놀라로 가볍게 한 끼를 해결하는 등 집에서도 휴가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편집자주

러닝족 겨냥 '친환경 텀블러' 물맛도 좋네…브리타 '라크 정수 필터 텀블러'

[이미지 4] 브리타 라크 필터 정수 텀블러
한 러너가 브리타 라크 필터 정수 텀블러에 음용수를 받고 있다. /브리타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러닝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러닝용품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러닝화와 의류를 넘어 수분 보충을 위한 텀블러까지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제품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러닝 인구는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2017년 500만명 수준에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출퇴근 전후 러닝 크루에 참여하거나 주말마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등 러닝을 일상적으로 즐기는 인구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러닝이 사실상 일상화되면서 수분 섭취를 위한 텀블러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재사용이 가능한 텀블러와 러닝웨어, 러닝화 등 친환경 러닝용품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는 분위기다.

러닝 중 수분 보충은 컨디션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하지만 야외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생수병 사용과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최근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는 '라크 정수 필터 텀블러'를 선보이고 있다.

해당 제품은 이중벽 단열 구조의 304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했다. 플립형 스트로우를 적용해 러닝이나 아웃도어 활동 중에도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또 염소와 미세입자를 걸러주는 필터를 적용했으며, 글로벌 인증기관 SGS로부터 과불화화합물(PFAS)과 과불화옥탄산(PFOA) 저감 성능(NSF/ANSI 53 기준) 인증을 받았다.

내장된 필터 1개로 최대 150ℓ까지 정수가 가능해 500㎖ 생수병 약 300개를 대체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플라스틱 제로 패키지를 적용한 점도 특징이다.

안젤로 디 프라이아 브리타 코리아 대표는 "라크 텀블러는 건강한 수분을 섭취함과 동시에 환경보호를 지향하는 러너들에게 최적의 음용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러너들을 위한 다양한 제품은 물론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1인가구·대가족, 집집마다 '맞춤 얼음정수기'…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 5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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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얼음정수기 5종. /코웨이
가정용 정수기 보급이 확대되면서 시장이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최근에는 홈카페 문화 확산과 함께 얼음정수기 수요가 늘면서 업체들의 제품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수기 시장 규모는 3조원을 넘어섰다. 이 중 얼음정수기 시장은 6000억원 규모로 전체 정수기 시장의 2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커지고 있다.

업계는 이런 시장 변화에 맞춰 얼음정수기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코웨이도 관련 제품군을 강화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코웨이의 지난달 얼음정수기 신규 렌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가족 구성원과 주방 크기, 얼음 소비량 등에 맞춰 5종으로 세분화한 '아이콘 얼음정수기' 풀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얼음이 만들어지고 나오는 곳까지 UV 살균 기능을 적용해 세균을 99.9% 제거하도록 설계됐으며, 스마트 원터치 기능으로 맞춤 용량과 온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특히 공간 활용성을 높인 '아이콘 얼음정수기 미니'는 가로 20㎝의 초슬림 디자인을 적용했다. 코웨이의 '듀얼 쾌속 제빙 시스템'을 탑재해 약 9분 30초마다 얼음을 생성하며 하루 최대 615개의 얼음을 만들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3인 가구를 겨냥한 '아이콘 얼음정수기 스탠다드'는 미니 모델 대비 크기 차이는 줄이면서도 얼음 탱크 용량을 확대해 최대 1.1㎏의 얼음을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대가족과 소규모 사무실을 겨냥한 '아이콘 얼음정수기 맥스', 냉수 사용량이 많은 소비자를 위한 '아이콘 얼음정수기 오리지널', RO 필터를 적용한 '얼음정수기 RO' 등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코웨이는 시장 변화에 맞춰 얼음정수기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소비자마다 주방 공간의 크기나 가족 구성원, 얼음 소비량이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아이콘 얼음정수기 5종 풀라인업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얼음정수기 기술력과 제품력으로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당 줄이고 영양·식감 더한 '건강한 시리얼'…동서식품 '포스트 그래놀라' 저당라인

동서식품 그래놀라
동서식품 '포스트 그래놀라 저당 렌틸 오트'./동서식품
동서식품이 건강 관리와 저당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포스트 그래놀라' 저당 제품군을 확대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당 함량은 낮추고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강화한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동서식품은 당 함량을 낮추고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강화한 '포스트 그래놀라'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저당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동서식품은 2008년 국내 최초로 그래놀라를 함유한 시리얼을 출시하며 시장을 개척했다. 현재 '포스트 그래놀라'는 약 4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국내 대표 그래놀라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11월에는 '포스트 그래놀라 살구 아몬드'와 '포스트 그래놀라 피칸'을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천연 감미료인 스테비아를 사용해 당 함량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살구 아몬드는 통곡물 그래놀라에 살구와 아몬드를 더해 상큼하고 고소한 맛을 구현했으며, 피칸은 다섯 번 구운 귀리 그래놀라에 피칸과 시나몬을 더해 풍미를 높였다.

올해 4월에는 '포스트 그래놀라 저당 렌틸 오트'를 선보이며 저당 제품군을 확대했다. 귀리와 통보리, 렌틸콩, 쥐눈이콩, 백태 등을 담아 영양과 식감을 강화했다. 100g당 단백질 11g과 식이섬유 9g을 함유했다.

이와 함께 '포스트 그래놀라'는 크랜베리 아몬드, 블루베리, 카카오호두, 현미, 통보리 등 다양한 제품을 운영하고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당 부담을 줄이면서도 단백질과 식이섬유 등 영양까지 고려한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시리얼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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