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광화문 한글 현판 달까…국민 200명, 8시간 숙의토론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723010008531

글자크기

닫기

세종 김남형 기자

승인 : 2026. 07. 23. 14:0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문체부·행안부, 26일 연세대서 '모두의 토론회'…소그룹·패널 토론 진행
국가 상징성·문화유산 원형 보존 쟁점…현장 투표 결과 정책 검토에 반영
광화문
광화문 한글 현판 예시 그림 /광화문훈민정음체현판 설치국민모임
광화문에 한글 현판을 함께 달지를 두고 국민 200명과 전문가들이 8시간 동안 숙의 토론을 벌인다.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6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광화문 한글 현판 병기'를 주제로 첫 번째 '모두의 토론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모두의 토론회'는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 결정 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범부처 숙의·공론 플랫폼이다. 첫 토론회에는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국민 200명과 문화유산·역사·한글·도시경관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토론에서는 광화문을 국가를 대표하는 상징 공간으로 볼지, 원형 보존이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볼지를 놓고 의견을 나눈다. 한글의 가치를 알리는 것과 광화문 현판을 추가 설치하는 문제를 구분해서 봐야 하는지, 문화유산 보존을 원형 유지로 볼지 시대의 가치를 더하는 과정으로 볼지도 주요 쟁점이다.

행사는 전문가 발제와 소그룹 토론, 패널 토론, 현장 투표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두 차례 소그룹 토론을 거쳐 의견을 정리하고, 모바일 투표를 통해 최종 입장을 밝힌다.

이상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예술정책연구실장이 그동안의 공론화 경과와 의견 수렴 결과를 설명한다. 이어 박현모 세종국가경영연구원 원장과 김현경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국가유산관리학과 교수가 각각 한글 현판 추가 설치의 필요성과 문화유산 보존 측면의 우려를 주제로 발제한다.

정재환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와 배웅규 중앙대학교 도시시스템공학전공 교수 등도 패널 토론에 참여한다. 토론회 전 과정은 KTV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정부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과 현장 투표 결과를 향후 광화문 현판 관련 정책 검토에 참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모두의 토론회'를 국민이 정책 형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상설 숙의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남형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