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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보훈부는 '노태우 전 대통령 참배'를 검토한다는 의혹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이 사면복권은 됐으나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가 복원되지 않았다"며 "국민 반대 정서 등을 신중히 고려해 참배할 계획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지난 3일 하반기 업무보고를 앞두고 진행된 사전 브리핑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은 묘소가 없는 만큼 고민의 대상이 아니다"며 "묘소가 있는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해선 알아보니, 법에 따르면 국가가 대통령 추모하고 보훈장관은 추모하지 않는 것이 맞다는 판단"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참배하는 것이 맞지 않나 싶지만 보훈장관 개인적 감정으로 처신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라며 "전두환 전 대통령은 5·18에 대한 진솔한 사과가 한 번도 없었다. 두 분의 전직 대통령이지만 (노태우 전 대통령과)결이 확실히 다르더라"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권 장관 발언에 따라 묘소의 유무, 5·18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사과여부 등을 고려했을 때, 전 전 대통령은 배제한 채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참배를 검토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보훈부가 확실하게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보훈부는 "노 전 대통령 참배는 전직 재통령에 대한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른 예우 대상이 아닌 만큼 참배 계획이 없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힌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지원이라는 본연 업무는 물론, 보훈의 역할인 국민통합 행보에 있어서도 신중을 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