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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11종 리콜…화재 우려 등에 점검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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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윤 기자

승인 : 2026. 08. 0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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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투싼·카니발 등
50만9258대 리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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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투싼의 전방충돌방지 보조시스템./국토교통부
현대차·기아의 11개 차종이 국토교통부의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대상에 올랐다. 해당 차종은 현대차 투싼, 그랜저·아반떼 하이브리드, 제네시스 G80·G90·GV70·GV80, 기아 카니발·K8 등이다.

6일 국토교통부는 현대차·기아에서 제작·판매한 11개 차종 50만9258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그랜저 하이브리드 중 일부에서는 하이브리드 통합 제어기 결함이 발견됐다.

하이브리드 통합 제어기에 탑재된 소프트웨어 설계가 미흡해 내부 소자가 과열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리콜 대상은 2023년 2월8일~2026년 1월6일 제작된 아반떼 하이브리드 2만6356대, 2022년 11월21일~2026년 1월15일 생산된 그랜저 하이브리드 14만1825대 등 총16만8181대다.

제네시스 G80, G90, GV70, GV80 등에선 크로스오버파이프 너트 결함이 보고됐다.

너트 체결 불량으로 인해 방치할 경우 연료가 누유돼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

리콜대상은 2020년 3월6일~2025년 3월5일 제작된 G80 3만7134대, 2021년 12월8일~2025년 3월5일 제작된 G90 4만4787대, 2020년 11월11일~2025년 4월18일 제작된 GV70 등 총 12만7059대다.

기아 K8과 카니발에도 크로스오버파이프 너트 결함이 보고됐다.

리콜대상은 2020년 7월23일~2026년 1월10일 제작된 카니발 9만9889대, 2021년 3월8일~2025년 4월28일 생산된 K8 9348대 등 총 10만9237대다.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 입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회사는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들에 우편이나 문자 메시지 등으로 시정 절차를 알리게 된다. 소유자들은 가까운 서비스센터에서 차량 점검 및 부품 교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하이브리드 차량이 주로 리콜되는 원인으로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특성이 결합된 복잡한 시스템 제어 오류와 고전압 배터리 관련 결함 등을 꼽았다.

일반 가솔린·디젤 차량과 달리 모터와 엔진이 수시로 교차 작동하기 때문에 이를 조율하는 소프트웨어와 전력 부품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이 나온다.

김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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