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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 ‘웰메이드 리에이블’ 통했다…매출 40% 뛰며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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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6. 08. 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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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디 콘텐츠 강화…복합 편집숍 경쟁력 입증
신규 고객 유입 확대…멤버십 가입자 380% 증가
백화점 중심 출점 확대…연내 10개점 운영
[세정 사진자료] 웰메이드 리에이블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1)
웰메이드 리에이블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세정그룹
세정그룹이 새로운 편집숍 플랫폼 '웰메이드 리에이블'을 앞세워 백화점 유통 전략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프리미엄 편집숍 운영 노하우에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 플랫폼으로 차별화를 시도한 결과, 매장 확대와 함께 실적 개선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시장에 안착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세정은 올해 4월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 첫 웰메이드 리에이블 매장을 선보인 이후 롯데백화점 청량리·울산·상인점, 현대백화점 충청·울산점,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까지 총 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백화점 내 기존 매장을 차례로 전환하는 동시에 신규 출점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성과도 빠르게 나타났다. 지난달 말 기준 전환 매장의 매출은 기존 대비 약 40% 증가했고, 신규 멤버십 가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0% 늘었다. 기존 고객을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소비층을 유입했다는 평가다.

이번 성과는 세정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브랜드 경쟁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집약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웰메이드 리에이블은 남성복과 여성복은 물론 슈즈, 가죽 잡화, 홈리빙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를 한 공간에서 제안하는 편집숍 형태로 운영된다. 각 매장의 상권 특성과 고객 구성에 맞춰 상품 구성을 달리하는 큐레이션 전략도 적용했다.

특히 최근 캐주얼 소비 확대 흐름을 반영해 라이프 캐주얼 브랜드 '더레이블', 브루노바피의 비즈니스 캐주얼 라인 '#B', 트렌디 캐주얼 브랜드 'WMC' 등 신규 콘텐츠를 강화했다. 여기에 슈즈 브랜드 '미스테이크 프로젝트', 가죽 잡화 브랜드 '해머스미스' 등 외부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고, 홈리빙 브랜드 '코코로박스'까지 더해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복합 편집숍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이번 플랫폼은 세정이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맞춰 추진해 온 편집숍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세정은 2013년 국내 최초 수준의 패션 편집숍 '웰메이드'를 선보이며 하나의 매장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유통 모델을 제시했다. 이후 2015년에는 백화점 고객을 겨냥한 프리미엄 플랫폼 '웰메이드 스토리'를 운영하며 유통 채널별 맞춤 전략을 이어 왔다.

웰메이드 리에이블은 이러한 프리미엄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트렌디한 브랜드와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확대해 고객 경험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브랜드를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세정이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세정은 올해 안에 웰메이드 리에이블 매장을 약 1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현대백화점 중동점을 시작으로 하반기 AK백화점 분당점 등 주요 백화점에 출점을 이어가며 전국 주요 상권으로 플랫폼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는 신세계백화점 사우스시티점에서 팝업스토어도 운영해 소비자 접점을 넓힐 예정이다.

세정그룹 관계자는 "웰메이드 리에이블은 세정이 축적해 온 브랜드 신뢰도에 새로운 콘텐츠를 더해 고객 경험을 확장하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상품과 공간 구성으로 유통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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