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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특선급 박제원·석혜윤, 하반기 돌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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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6. 08. 0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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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캡처 2026-08-06 170234
박제원(왼쪽)과 석혜윤/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경륜 특선급 박제원(30기·S1·충남개인)의 행보가 두드러진다.

박제원은 특선급 데뷔전이었던 광명 28회차(7월 10~12일) 특선급 14경주에서 첫날 과감한 선행 승부로 우승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다음 날에도 선행 우승을 차지하더니 결승에서도 적극적인 선행 승부 끝에 3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광명 29회차(7월 17~19일)에서도 첫날, 둘째날 연속 준우승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제원은 30기 최고 기대주로 꼽힌다. 국가대표 단거리 선수 출신으로 임채빈과 함께 태극마크를 달았던 화려한 이력 때문에 데뷔 전부터 '포스트 임채빈'으로 주목받았다. 올해 선발급으로 프로에 데뷔 후 파죽의 9연승으로 우수급 특별 승급에 성공했다. 이어 우수급에서 26승을 거두며 하반기 등급 심사에서 특선급에 진입했다.

석혜윤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올해 데뷔 3년 차를 맞은 석혜윤은 그동안 14차례나 특선급 결승전에 진출하고도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광명 30회차 경륜(7월 24~26일) 마지막날 특선급 결승전에서 마침내 우승을 차지했다. 주무기인 젖히기를 앞세워 박용범, 김형완, 최동현 등 강자들을 여유 있게 제압하며 특선급 정상급 선수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주기히기를 앞세운 석혜윤은 박용범(18기, S1, 김해B), 김형완(17기, S1, 김포), 최동현(20기, S1, 김포) 등 강자들을 여유 있게 제압하며 특선급 정상급 선수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우승으로 최근 3회 평균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리며 슈퍼특선반 승급 가능성을 높였다.

전문가들은 박제원, 석혜윤이 한국 경륜의 양대 축으로 꼽히는 임채빈과 정종진을 위협할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경륜 전문예상지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 "올해 하반기 특선급의 가장 큰 관전 요소는 정종진과 임채빈에게 도전장을 내밀 차세대 선수들의 성장"이라며 "특히 석혜윤은 훈련 과정에서도 임채빈, 류재열에 버금갈 정도의 폭발적인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하반기 특선급 판도를 뒤흔들 새로운 강자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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