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일 고위급 소통, 잘 가동....한달에 한차례 소통 및 수시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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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조 장관에 대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반박이 나온 직후 기자들과 만나 "(조 장관이) 오해가 있다면 잘 풀어드리라는 지시가 있었다"며 "조 장관의 발언은 양 부처간 과도한 엇박자나 감정적인 측면에서 나온 것이 아니고 외교부의 입장에서 교섭 상대에 대한 부담감이 있어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조 장관은 전날 업무보고 이후 언론브리핑을 통해 통일부의 4자 대화 추진을 거론하며 "이상주의적 바람"이라며 "현실주의적 접근을 하는 외교부로서는 다소 조율되지 않은 방법 중 하나"라고 평가한 바 있다. 특히 이와 관련해 "디스카운트를 해주셨으면 한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 고위당국자는 "통일부가 가진 이상 실현을 위해 외교부도 원팀으로서 함께 노력한다는 말씀을 다시 드린다"며 "통일부와 외교부 간 고위급 소통 채널은 잘 가동되고 있고 최소 한 달에 한 차례 소통을 갖는다. 수시로 전화 소통도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의 "이상주의적"이라는 평가가 나온 배경에 대해서는 교섭 상대가 있는 사안과 관련한 신중함 때문이라는 설명도 거듭했다.
이 당국자는 "4자 대화 추진, 동방경제포럼 참석, 페이스메이커 플러스 등의 구상은 교섭 상대가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다"며 "관계부처, 유관국 협의가 완성되지 않은, 진행 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외교부가 주무부처로서 긴밀한 조율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내 조율 없는 정책·아이디어 발표로 교섭 상대국에 혼선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이 당국자는 "부처 간 골이 깊어지거나 엇박자가 발생하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다만 외교를 이행하는 외교부로서는 조율이 필요하고 좀 더 소통을 하자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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