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11.2% 늘었지만 영업이익 6.2% 감소
탁소텔 매출 6월부터 반영…항암 부문 매출 130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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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은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5350억원, 영업이익 44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 21.1%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총이익은 1992억원으로 8.2%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8.2%를 기록했다.
기존 제품의 매출 성장세에 글로벌 신규 매출이 더해진 결과다.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의 약가 인하와 관련한 충당금 81억원을 반영한 실적이다. 기존 제품의 처방이 늘어난 데다 프랑스 사노피로부터 인수한 항암제 '탁소텔'의 글로벌 매출과 위탁개발생산(CDMO) 실적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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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브 패밀리의 올 2분기 회계상 매출은 388억원으로 집계됐다. 약가 인하 관련 충당금 81억원을 반영하기 전 매출은 4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처방 시장에서 카나브 패밀리는 시장 성장률 4.3%를 웃도는 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복합제 '듀카브'는 처방 순위가 4위에서 3위로 올랐고, 지난 5월 출시된 신제품 카나브젯은 상반기 37억원 규모의 초도 물량 공급을 완료했다.
항암 부문 상반기 매출은 탁소텔 글로벌 매출과 CDMO 실적을 포함해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한 1305억원으로 상반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보령은 사노피로부터 탁소텔의 글로벌 사업권 인수 절차를 마치고 지난 6월부터 글로벌 매출을 실적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젬자·알림타·탁소텔로 이어지는 세포독성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이들 3개 품목의 2분기 국내 합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1% 증가한 152억원을 기록했다.
충남 예산캠퍼스를 거점으로 한 세포독성항암제 CDMO 공급도 상반기 중 시작됐다. 이에 따라 국내 처방 의약품 판매에 더해 글로벌 매출과 CDMO 매출이 새로 반영됐다. 보령은 인수 품목의 생산 기술을 내부 생산 체계에 적용하고 이를 CDMO 사업에도 활용하고 있다.
보령 관계자는 "탁소텔 인수 이후 글로벌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CDMO 공급과 신제품 발매가 같은 시기에 이뤄지며 내재적 성장 동력이 실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사업 구조 전환의 성과가 실적으로 확인되며 포트폴리오의 구조적 안정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