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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개포우성1·2차, 최고 49층 1603가구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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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6. 08. 0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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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조감도
개포우성1·2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조감도.
서울시는 지난 5일 열린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강남구 대치동 503번지 일대 개포우성1·2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지하철 3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도곡역에 인접해 있다. 개포우성1차는 1983년에, 2차는 1984년에 준공됐으며, 현재 최고 15층, 총 1140가구 규모다. 대청중학교, 양재천, 늘벗근린공원과 접하고 있으며 남부순환로와 선릉로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

이번 정비계획안에 따라 기존 1140가구에서 1603가구로 463가구 늘어난다. 전체 1603가구 가운데 일반·조합원 분양주택은 1345가구, 공공주택은 258가구다. 공공주택 258가구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장기전세주택의 50%는 미리내집으로 활용한다.

단지 중앙에는 남부순환로에서 양재천까지 남북으로 이어지는 폭 10m의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한다. 단지 남측의 늘벗근린공원도 주민과 학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한다. 도곡역과 연계되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고, 인근 정비사업과 연계해 조화로운 스카이라인과 도시경관을 형성한다.

4-1.조감도_구로주공
구로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조감도.
구로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도 수정가결했다. 해당 단지는 2020년 정비계획 입안 제안 이후 준공업지역 용적률 제한과 사업성 부족 문제 등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2024년 9월 개정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준공업지역 용적률을 250%에서 400%로 완화하고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추진동력을 확보했다. 대상지는 기존 2126가구 단지에서 공공임대주택 334가구를 포함한 총 3289가구, 최고 49층 주거단지로 거듭난다.

단지 남북을 가로지르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신구로 유수지 생태공원·안양천까지 연결되도록 순환형 보행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인근단지 진·출입과 버스 통행로로 쓰이던 단지 내 현황도로를 입체적 도로로 결정했다. 지상 도로 기능은 유지하면서 지하 공간을 획지 가용면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주민센터는 우체국, 어린이집과 함께 구일로변으로 집약 배치하고 인접 부지에 공원을 신설해 구일초등학교 및 신구로 유수지 생태공원과 연계되는 녹지축을 완성할 예정이다.

2-1.조감도_번동주공1단지
번동주공1단지아파트 조감도.
번동주공1단지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도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는 1994년 준공된 번동 택지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된 노후 공동주택 단지다. 이번 정비계획으로 기존 1430가구에서 공공임대주택 119가구를 포함한 총 2084가구, 최고 42층으로 거듭난다.

단지 주변에 흩어져 있던 주민센터, 우체국, 파출소 등 공공청사는 위치 이전을 통해 집약 배치했다. 수유역 인근에서 임대공간을 사용 중인 장애인복지시설은 이전 설치를 추진하며, 실버케어센터를 포함한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내년 11월 개통 예정인 동북선 경전철 우이천역과 연계해 단지 남동측 진입거점 휴게공간을 새로 조성하는 한편, 우이천 수변경관과 스카이라인 형성을 유도했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번동주공1단지 재건축 추진으로 강북구 노후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은 인근 노원구, 성북구 개발사업과 맞물려 동북권역의 주택 공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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