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전 계약금·마일스톤 수익 반영
키트루다 큐렉스 2분기 매출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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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689억원, 영업이익 342억원, 당기순이익 30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잠정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70%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이번 실적에는 1분기 GSK 자회사 테사로와 바이오젠에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반의 ALT-B4를 기술이전하며 받은 계약금과 마일스톤 수익 등이 반영됐다.
ALT-B4를 활용한 첫 상업화 제품인 피하주사 제형 키트루다 '키트루다 큐렉스'의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 MSD에 따르면 키트루다 큐렉스의 2분기 매출은 4억6300만 달러(약 6621억원)로, 직전 분기 1억2800만 달러보다 약 262% 증가했다. 지난 4월 J코드 적용 이후 투약 편의성을 앞세워 의료기관 도입과 피하주사 제형 전환이 확대된 영향이다.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사업 및 연구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알테오젠은 지난 2분기 2019년 체결한 ALT-B4의 첫 기술수출 계약 상대가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라고 공개했다. 이를 통해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기술력이 한번 더 부각됐다.
지난 5월 국제학회 'PDA 미니버스 2026'에서는 ALT-B4와 벡톤디킨슨의 약물전달기기를 결합해 투약 시간을 줄이고 피하조직 내 약물 분산 속도를 높인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6월 '월드 ADC'에서는 ALT-B4와 항체약물접합체(ADC)를 병용할 경우 피부 독성과 안전성 지표가 개선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젠피주'는 2분기 국내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중국에서 판매 중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안곡타'의 로열티 수입도 확대되고 있다.
알테오젠은 상반기 기술수출에 따른 계약금과 마일스톤 중심의 수익 구조에 상업화 제품 판매에 따른 수익이 더해지면서 재무 안정성과 성장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올해 상반기는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이 기술수출을 넘어 상업화 제품 판매에 따른 수익을 창출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재 논의 중인 기술수출도 추가 성과로 연결하고 플랫폼의 적용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