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재현 컴투스 대표는 7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단순히 화려한 그래픽이나 콘텐츠 규모만으로는 오래 기억되는 MMORPG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오랫동안 즐기고 기억될 MMORPG는 어때야 하는가를 고민했고, 그 답으로 '모두를 위한 MMORPG'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대원 에이버튼 대표는 기존 MMORPG의 경쟁 구조가 일부 상위 이용자 중심으로 고착화되면서 신규 이용자의 진입 장벽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성장과 과금 격차가 커지며 경쟁이 극소수만을 위한 콘텐츠가 됐다"며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경쟁형 MMORPG를 만들기 위해 게임 전반을 처음부터 다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개발진은 △최고 수준의 그래픽 △압도적인 편의성 △모두를 위한 경쟁 강화를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언리얼 엔진5 기반으로 그리스 신화 세계를 사실적으로 구현하고, 반복 동선과 복잡한 조작을 최소화해 성장과 경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ㅈ
정성훈 디렉터는 제우스를 "그리스 신화를 다루는 MMORPG"라고 소개했다. 게임의 무대는 신과 반신, 인간, 괴물이 공존하는 세계 '테이아'이며, 이용자는 신과 인간 사이의 존재인 반신으로서 신의 시련을 극복해 나가게 된다. 출시 시점에는 워리어, 로그, 메이지, 파라곤 등 4종 클래스가 제공되며, 전직을 통해 총 8종의 2차 클래스로 확장된다. 각 클래스는 아폴론, 아르테미스, 아테나, 헤파이스토스 등 그리스 신화의 신과 연결된다.
가장 큰 특징은 AI 기반 경쟁 시스템 '오디세이아'다. 이용자의 스펙과 외형을 복제한 '페르소나'를 AI가 조종해 경쟁 콘텐츠에 활용한다. '콜로세움'은 페르소나를 상대로 하는 1대1 경쟁 콘텐츠이며, '아카디아 제전'은 길드 간 페르소나 기반 RvR 콘텐츠다. 정 디렉터는 "직접 경쟁의 부담과 감정 소모는 줄이고 강함을 증명하는 재미를 남기는 것이 목표"라며 "대규모 전투의 스케일은 유지하면서 경쟁 피로도는 낮췄다"고 설명했다. 다만 필드 보스 쟁탈전, 인터 서버 전장, 점령전·요새전·공성전 등 기존 MMORPG식 직접 경쟁 콘텐츠도 함께 제공해 상위 이용자들의 경쟁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다.
반복 사냥 부담을 줄이기 위해 'AI 모드'도 공개됐다. 원 버튼으로 자동 사냥을 시작할 수 있으며, 클라이언트를 종료해도 사냥이 계속된다. 서버 점검 후 자동 재개 기능과 시간대별 사냥터 스케줄 설정 기능도 지원한다. 길드 콘텐츠에서는 접속하지 않은 길드원의 AI 캐릭터를 호출해 공략에 참여시키는 기능도 제공한다.
컴투스는 출시 이후 약 6개월간의 업데이트 계획도 공개했다. 오픈 직후 인터 서버 전장 '타르타로스'와 필드 이벤트 '심연의 틈', '재앙의 물결'을 선보이고, 1주 차에는 길드 레이드와 '미다스의 금고'를 추가한다. 2주 차에는 콜로세움 시즌이 시작되며, 1개월 내 신규 인터 서버 지역 '아카디아'와 성장 시스템 '점성술'이 도입된다. 이후 신규 클래스와 클래스 체인지, 실시간 투기장, 팀 데스매치 등 추가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모델(BM) 기본 정책은 △유료 상품 구성품을 인게임 재화로도 획득 가능 △무기·방어구·스킬 등 핵심 성장 요소는 과금으로 직접 구매 불가 △강화 실패 시 천장 시스템 제공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출시 기준 상품은 의상·탈것 소환, 유료 액세서리, 시즌 패스, 멤버십 등으로 구성된다. 멤버십 가격은 월 9900원으로 책정됐으며 AI 모드 시간 확대, 개인 거래 활성화, 특정 던전 이용 시간 증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정 디렉터는 "이러한 BM은 게임 플레이의 일부분이며 시간과 노력을 조금 더 단축해 주기 위한 수단으로 존재할 것"이라며 "과금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게임 플레이에서 도달할 수 없는 영역이 생기거나 배제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운영하겠다. 또한 이날 공개한 내용 외 부족한 부분은 론칭 전에 추가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작업장 대응을 서비스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본인 인증 기반 거래소, AI 학습 기반 이상 행위 탐지, 24시간 모니터링, 영구 제재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스트리머 운영과 관련해서는 총 10개 서버 그룹 중 2개 서버 그룹(6개 서버)만 전문 스트리머 전용 서버로 운영하고, 일반 서버와 경제·이전 시스템을 분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게임 내 핵심 NPC '판도라' 역을 맡은 배우 박지현도 참석했다. 박지현은 페이셜 스캔과 보이스 레코딩에 직접 참여했으며 "완성된 판도라를 처음 봤을 때 실제 내 표정과 얼굴이 그대로 구현돼 놀랐다"고 강조했다.
한편 컴투스는 이날부터 사전 예약을 진행하며, 출시 전 추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세부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