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조리사 애환·비정규직 현실 다뤄…박혜선 연출·경기도극단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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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경기도극단은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연극 '버닝:타오르는 삶'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제4회 창작희곡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한 조은주 작가의 당선작이다. 가정을 넘어 사회로 나아가는 관문인 학교 현장에서 공동체의 끼니를 책임지지만, 정작 비정규직이라는 그림자 속에 방관되어 온 학교 급식조리사들의 애환과 열악한 노동 환경을 담아냈다.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급증한 학교 비정규직은 현재 36만여 명, 100여 개 직종에 이른다. 조 작가는 오랜 기간 현장 급식조리사 인터뷰와 자료 조사를 거쳐 이들의 삶을 묵직하면서도 공감대 높은 서사로 완성했다. 2024년 당선 이후 2025년 입체낭독극을 거쳐 올해 본격적인 무대화 작업을 마무리했다.
연출은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연출상 후보에 오른 박혜선 연출이 맡았다. 박 연출은 "어쩔 수 없다는 이유로 노동의 가치가 무시되는 현실을 짚고, 누구나 밥을 먹고 일하는 일상이 존중받는 사회를 향한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작품은 경기도극단 배우들과 최고 수준의 제작진이 합류해 완성도를 높였다. 배우들은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연습에 매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만원의행복석'을 비롯해 청년패스·다자녀·임산부·경기도민 할인 등이 마련됐으며, 오는 10일까지 조기예매 시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서는 관객들이 기부 물품으로 나눔에 직접 참여하는 '감사할인'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며 "관객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모인 물품은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경기나눔푸드뱅크'를 통해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