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새 수장 맞은 KAIST…배충식 총장 “AI 혁신으로 세계 선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810010003139

글자크기

닫기

서병주 기자

승인 : 2026. 08. 10. 17:06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10일 대강당에서 취임식…미래 비전·발전 전략 공개
전 전공 AI 확산 위해 기초교육·융합교육 강화 방침
"기본 강한 인재·조직으로 세계 선도 대학 도약"
과제로 'AI대학 안착'…내년부터 신입생 본격 선발
첨부. 배충식 총장 비전 발표모습
10일 배충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미래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한국과학기술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이끌 배충식 신임 총장이 전방위적 인공지능(AI) 전환의 의지를 전한 가운데, 그간의 수장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리더십이 요구되고 있다. 글로벌 기술 경쟁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 양성 역량 확보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동시에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한 AI 단과대학의 안착이 급선 해결 과제로 꼽히고 있다.

10일 KAIST에 따르면 이날 대강당에서 배충식 제18대 총장 취임식을 개최하고 '기본이 강한 글로벌 혁신 선도대학'을 새로운 대학 비전으로 선포했다. 지난 6월 29일 임시 이사회에서 이광형 전 총장 임기 종료 후 1년 4개월 만에 신임 총장으로 선임된 배 총장이 한달 여 만에 열린 취임식에서 미래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

배 총장은 비전 실현을 위해 교육·연구·창업·행정 전반을 아우르는 5대 발전 전략을 공개하는 한편, '연속과 혁신'을 대학 운영의 핵심 철학으로 제시했다. 지난 55년간 축적돼온 KAIST의 창의와 도전, 배려의 가치를 계승하는 동시에 AI 대전환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해 교육·연구·창업·행정 전반의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 담겼다는 설명이다. 특히 AI를 특정 전공뿐만 아닌 모든 학문의 공통 언어이자 범용 도구로 확산하기 위해 기초교육과 AI 융합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AI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배 총장은 취임사에서 "기본이 강한 인재와 조직을 바탕으로 AI와 글로벌 창업, 교육·연구 몰입, 지속가능한 성장, 글로벌 협력 등 5대 혁신 전략을 실현해 세계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며 "이제 KAIST를 혁신을 넘어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대학,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미래를 이끄는 국가혁신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장기간의 수장 공백을 메우고 향후 AI 생태계의 발전 기반을 다지게 된 배 총장이지만, 빠른 시일 내 해결해야 하는 과제도 있다.

특히 AI 단과대학의 안착을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앞서 KAIST는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통해 이번 정부의 국정과제인 AI대학 설립을 확정짓고, 올해 봄 학기부터 단과대 운영을 시작했다. 학부생 100명·대학원생 200명 규모로 신설된 AI대학이지만, 모집 시기 당시 교수진 및 교과과정에 대한 안내 부족 등의 요인으로 첫 학기 학부생은 10여 명에 그쳤다.

KAIST는 배 총장 취임 후 첫 학기인 올해 가을학기에 AI 대학 석·박사과정을 개설하는데 이어 내년부터 신입생을 본격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또 전임교원 22명, 겸임교원 218명을 임명해 AI 특화 신규 교과목을 개발하는 동시에 타 학과와의 공유과목 제도도 활용한다는 계획을 내놓는 등 AI대학 안착에 주력하고 있다.
서병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