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지지율 반등카드 찾는 靑… ‘부동산·청년정책’ 만지작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811010003272

글자크기

닫기

박영훈 기자

승인 : 2026. 08. 10. 17:56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박성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청와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부동산 세제 개편 논란과 2030세대 민심 이탈에 더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갈등까지 겹친 가운데 청와대는 주택 공급 확대와 청년정책을 지지율 '반등 카드'로 삼는 모습이다.

10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3~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6%포인트(p) 하락한 43.3%로 집계됐다. 최근 지지율 하락 배경으로 부동산 세제 개편과 형사소송법 개정 논란, 육군사관학교 관련 발언 후폭풍에 경제 불안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부동산과 증시, 고용 등 자산 형성과 주거 문제에 직결되는 현안은 청년층의 낮은 지지율과 맞물리며 청와대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정책 대응 과정에서 불거진 혼선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혜택 축소 논란이 확산하자 이 대통령이 재검토를 지시했고, 황희 민주당 의원의 이른바 '폐버스 청년주택' 제안 역시 성난 청년 민심에 부채질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당장 지지율 반등의 첫 시험대는 부동산 공급대책이 될 전망이다. 청와대와 정부는 수도권에 '5만가구+α'를 추가 공급하는 방안을 포함해 공급 확대와 규제 완화 대책을 조율하고 있다. 그린벨트와 국공유지, 준공업지역 등을 활용하는 공격적인 공급 방안도 검토 대상에 올라 있다. 다만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추가 협의가 필요한 데다 후보지 선정과 인허가, 착공까지 거쳐야 할 절차도 적지 않다.

결국 얼마나 빠르게 공급계획을 구체화하고 시장의 신뢰를 끌어낼 수 있느냐가 부동산 민심은 물론 대통령 지지율 반등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최근 지지율 하락에는 부동산 문제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부동산은 단기간에 체감할 만한 변화를 만들기 어렵고 보완수사권 논란 등 다른 변수도 남아 있어 지지율 반등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영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