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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환 한기총 대표회장, 베네수엘라 대사관 찾아 지진 피해 지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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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6. 08. 1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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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환 목사 통역 없이 직접 대사대리와 의사소통
"베네수엘라 국민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부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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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복구 지원금을 베네수엘라 나타샤 파리아 페르난데스 대사대리(가운데)에 전달한 한기총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오른쪽 세 번째)./제공=한기총
고경환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대표회장이 주한 베네수엘라 대사관를 찾아 지진 피해 복구 지원금 1281만원을 전달했다.

12일 한기총에 따르면 전달식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광화문빌딩에 위치한 주한 베네수엘라 대사관에서 진행됐다. 한기총에서는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를 비롯해 비서실장 이의현 목사, 명예회장 박홍자 장로, 공동회장 윤광모·조윤희 목사와 직원들이 함께했다.

한기총 방문단은 베네수엘라 나타샤 파리아 페르난데스 대사대리에게 위로를 전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1977년 14세 때 부모를 따라 파라과이로 이민을 떠나 오랜 기간 생활했던 고경환 대표회장은 유창한 스페인어로 파리아 대사대리와 통역 없이 직접 의사소통했다.

한국말로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한 파리아 대사대리는 "강진으로 지하에 매몰됐던 사람들이 기적적으로 구출되는 모습 등을 통해, 이런 기적이 있구나 생각하게 됐다"며 "다시 한번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갖게 됐다"고 신앙을 고백하기도 했다.

고경환 목사는 이 자리에서 베네수엘라를 위해 기도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지진으로 어려움 가운데 있는 베네수엘라 국민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부어 달라"며 "베네수엘라가 남미에서 가장 부강했던 시절로 돌아가게 도와달라. 대사님에게도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건강과 지혜를 주시길 간구한다"고 전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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