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학교 등 시설 붕괴…전기·수도·통신 장애 지속
주요 공항·도로 운영 차질…미국, 긴급 지원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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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전 콜롬비아 커피 재배 중심지에서 발생한 규모 7.4 지진으로 해당 지역 아파트, 주택, 학교, 의료시설 등이 파손되거나 붕괴됐다.
콜롬비아 당국은 주택 1만3067채가 파손되고 2501채가 완파됐으며 의료 시설 93곳, 교육 기관 884곳, 커뮤니티 센터 427곳, 도로 77곳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지진이 발생한 지 하루가 지난 11일 오전까지 약 100회의 여진도 관측됐다. 피해 도시별 보고에서 이날 오전 기준 사망자는 총 254명으로 집계된 것으로 확인됐다. 페레이라에서 101명, 칼리에서 95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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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진앙지 인근의 초코주(州)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전기, 수도, 의료 및 전화 서비스가 여전히 중단돼 구조 활동과 구호품 전달에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칼리, 페레이라 등지에서 구조대는 크레인, 굴착기를 동원해 철골 구조물을 절단하고 잔해를 양동이에 담아 나르는 등 밤새도록 생존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 콜롬비아 대통령은 리사랄다주(州)의 주도 페레이라를 방문해 커피 생산지 주민들을 위해 3개월간의 경제 지원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도심을 지나면서 파괴된 상점들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며 "이번 조치가 이 비극 속에서 한 줄기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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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의 한 병원에서는 소아병동을 포함한 건물 상층부 일부가 무너져 일부 환자들이 고립됐고 대피한 약 600명의 환자는 거리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미국은 긴급 대피소 제공, 식량 지원, 피해 주민 보호, 피해 규모 조사 등을 위해 1550만 달러(약 219억원)를 배정했다고 밝혔다.
미주개발은행(IDB)은 요청이 있을 경우 복구 지원을 위해 5000만 달러(약 707억원)를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