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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하반기 성장전략 ‘본업·연계·AX’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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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6. 08. 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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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순익 9652억 역대 최대
본업·연계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7개 영역 AI Agent 개발 착수
20260812_NH투자증권_리더스 컨퍼런스 개최_01
(왼쪽부터)신재욱·배광수 NH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2026년 하반기 리더스 컨퍼런스'에서 임직원들에게 하반기 경영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본업 경쟁력과 사업부문 간 연계, 인공지능 전환(AX)을 중심으로 하반기 성장 전략을 구체화한다.

12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전사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하반기 리더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본업 경쟁력 강화 △연계 비즈니스 확대 △AX 추진 등 세 가지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하반기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지배주주 순이익 9652억원을 기록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NH투자증권은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각 사업부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사업 간 연계를 통한 신규 수익원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자산관리(WM)사업부는 자문 솔루션 강화를 통한 고객 유지 전략을 추진한다. 디지털사업부는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투자은행(IB)사업부는 기업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금융 자문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업부 간 연계도 확대한다. 각 사업부가 보유한 고객 기반과 역량을 결합해 복합적인 금융 수요에 대응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외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사업부 간 연계를 가로막는 내부 제도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AI를 활용한 업무·서비스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 NH투자증권은 연초부터 AX 전략 수립과 기술 검증을 진행해왔으며, 이달부터 WM·IB·Wholesale 등 우선순위 7개 영역을 중심으로 핵심 AI Agent 개발과 전사 AI 플랫폼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올해 말부터는 이를 전사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신재욱 NH투자증권 대표는 "증권업의 본질은 다양해지는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이해하고 종합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있다"며 "각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업 간 역량과 고객 기반을 연계해 새로운 수익 기회를 창출하는 연계 비즈니스를 적극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X 역시 AI를 단순한 업무 자동화 수단이 아닌 의사결정 방식을 혁신하고 회사의 운영체계를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핵심 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광수 NH투자증권 대표는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지속 성장을 위한 기본이자 연계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전제"라며 "각 사업이 탄탄한 경쟁력을 갖추고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때 더 큰 성과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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