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백화점 팝업서 스킨케어 신제품 첫선
태국 색조시장 성장세…현지 맞춤 전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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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뮤즈는 오는 14일 방콕 북부의 주요 상권인 '센트럴 랏프라오'에 두 번째 정규 매장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5월 방콕 대표 쇼핑몰인 '센트럴 월드'에 첫 매장을 연 지 약 3개월 만이다.
태국 유통망 확대의 기반은 센트럴 그룹과의 협력이다. 어뮤즈는 지난 5월 초 센트럴 그룹의 유통 계열사 센트럴 마케팅 그룹(CMG)과 독점 리테일 계약을 맺었다. 향후 센트럴 그룹이 운영하는 헬스앤뷰티(H&B) 스토어 '킵 인 스타일(KIS)' 입점도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두 번째 매장으로 선택한 센트럴 랏프라오는 현지 소비층을 겨냥한 거점이다. 방콕 북부의 대표 상권으로 대규모 주거시설과 정부기관, 기업 등이 밀집해 있고 지하철과 철도가 연결되는 교통 요충지다. 관광객 중심 상권인 센트럴 월드와 달리 현지 소비자의 실질적인 구매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어뮤즈는 정규 매장에 앞서 지난달 센트럴 랏프라오 1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시장 반응을 확인했다. 베스트셀러와 신제품, 태국 전용 제품을 선보이고 고객 참여형 행사를 진행해 신규 소비자 접점을 확대했다.
럭셔리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어뮤즈는 오는 15일까지 방콕의 대표 프리미엄 백화점인 '센트럴 칫롬'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센트럴 칫롬은 태국 고소득층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는 프리미엄 쇼핑 거점으로 꼽힌다.
이곳에서는 어뮤즈가 처음 선보이는 스킨케어 제품 '스킨레디'를 해외 시장에서 처음 공개한다. 메이크업 전 피부 상태를 관리해 화장품의 밀착력과 지속력을 높이는 메이크업 프렙 제품이다. 쌀뜨물에서 착안한 식물성 쌀 PDRN을 함유해 보습과 피부 톤 개선을 돕도록 개발했다.
스킨레디는 해외 유통 파트너사들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한 제품이다. 색조 제품에 강점이 있는 어뮤즈가 스킨케어 영역으로 제품군을 넓히면서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색조 시장의 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태국 색조화장품 시장 규모는 올해 422억270만바트에서 내년 469억7650만바트로 약 11%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립 제품을 중심으로 화장품을 소비하는 경향이 강해 립 메이크업에 강점이 있는 K뷰티 브랜드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산 화장품은 태국에서 프리미엄과 중저가 시장을 아우르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브앤보이, 뷰트리움, 왓슨스 등 대형 유통업체가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현지 소비자 취향과 가격대에 맞는 제품을 얼마나 빠르게 공급하느냐가 경쟁력으로 꼽힌다.
어뮤즈도 현지화에 힘을 싣고 있다. 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따뜻한 누드와 맑은 로즈 계열을 반영해 태국 전용 컬러인 '듀 틴트 14 베어 듀'와 '젤핏 글로스 10 내추럴 로즈 글로스'를 선보인다.
신제품을 알리기 위한 현지 마케팅도 강화한다. 태국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쇼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주요 뷰티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제품 체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K뷰티 메이크업 방법과 스킨레디 활용법을 알리며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어뮤즈코리아 관계자는 "태국은 K뷰티에 대한 관심과 성장 가능성이 모두 높은 시장"이라며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과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바탕으로 태국을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주요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어뮤즈] 태국 센트럴 칫롬_팝업전경](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08m/12d/202608120100077390004193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