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형 밸류체인' 구체화
최대 400억원 매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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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용 동박은 구리(동)를 얇게 펴서 만드는 리튬이온배터리의 음극집전체 핵심 소재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의 에너지 밀도, 충전 성능, 수명 등을 좌우한다. 이 때문에 고객사들의 품질 인증 절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하지만 케이잼은 모회사 고려아연이 50여 년간 축적해 온 세계 최고 수준의 제련 기술과 노하우를 발판 삼아 공정 안정성과 제품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 공급은 고려아연이 역점을 둬 온 '자원순환형 밸류체인'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미국 자원순환 자회사 페달포인트가 확보한 2차 원료를 온산제련소에서 재활용해 100% 친환경 동으로 생산하고, 이를 다시 케이잼이 배터리용 동박으로 가공해 배터리 공급망에 투입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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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에 따르면 이번 배터리용 동박 공급으로 케이잼은 최대 4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 안정화와 수율 개선, 신규 고객사 확보 등을 계속해서 추진해 가동률과 실적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케이잼이 공급한 배터리용 동박은 북미 지역에서 생산하는 배터리에 탑재될 전망이다. 이를 계기로 케이잼은 북미 지역 배터리 공급망에 포함돼 세계 주요 전기차 및 ESS 시장으로 꼽히는 지역에서 사업 확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공급은 케이잼이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에 진입하는 중요한 출발점이자 고려아연이 추진해온 배터리 소재 신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제련 기술과 자원순환 경쟁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배터리 소재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