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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증권, 상반기 순익 708억원…전년比 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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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성 기자

승인 : 2026. 08. 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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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PI 성장에 수익성 개선
별도 자기자본 첫 1조원 돌파
연결순자본비율 421.3%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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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증권
DB증권이 올해 상반기 자산관리(WM)와 자기자본투자(PI)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증가했다. 주요 자회사의 실적 개선도 더해지면서 전사 실적을 끌어올렸다.

14일 DB증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7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77억원으로 36.8% 늘었다.

부문별로는 금리 상승으로 채권 부문의 수익성이 다소 저하됐지만, 주식시장 강세에 힘입어 WM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됐다. PI 부문의 성장도 전체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투자은행(IB)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도 업계 내 경쟁 심화 속에서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갔다.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도 이어졌다. DB자산운용은 운용자산(AUM) 확대에 따른 수익 기반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했으며, DB저축은행은 부동산 관련 충당금 부담이 완화되면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에 힘입어 재무건전성도 강화됐다. DB증권은 상반기 이익 누적으로 별도 기준 자기자본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6월에는 1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자본 여력을 확충했다. 이에 따라 자본적정성 지표인 연결순자본비율은 421.3%로 전년 말 대비 77.4%포인트 상승했다.

DB증권 관계자는 "하반기 주식시장 약세 등 상고하저의 시장환경이 예상되지만 상반기 실적 개선과 재무역량 강화를 기반으로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면서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PI 부문의 성과를 확대해 기업가치 제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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