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MLS 3연승 기세에도 '득점력·수비' 불안감
손흥민 합류 후 공격력 활활… 조직력 보완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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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는 13일(현지시간) 2026 리그스컵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MLS 18개 팀 중 5위로 밀려났다. LAFC는 과달라하라와 승부차기 승리, 톨루카전 정규시간 승리, 케레타로전 승부차기 승리로 승점 7을 챙겼다. 하지만 시카고 파이어와 오스틴이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4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리그스컵은 정규시간 승리 3점, 승부차기 승리 2점, 승부차기 패배 1점의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황당한 탈락을 겪은 LAFC지만 손흥민 합류 이후 팀 공격력이 살아난 것은 긍정적인 대목이다. 손흥민은 MLS에서 3골 8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특히 7월에는 LA 갤럭시, 레알 솔트레이크, 스포팅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3경기 연속 승리를 이끌며 LAFC의 공격 선봉장이 됐다.
다만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를 앞세운 공격 전개에서는 위력을 보였지만, 경기 흐름을 완전히 지배하지는 못했다. 상대에게 공간을 내준 뒤 역습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최근 팀 전술 역시 공격 숫자를 과감하게 늘리기보다 수비 안정과 빠른 전환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 리그스컵 결과가 이를 보여준다. LAFC는 세 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정규시간 패배를 당하지 않았지만, 세 경기 모두 시원한 승리를 거둔 것도 아니었다. 두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다는 것은 결정적인 순간에 상대를 확실히 제압하는 힘이 아직 부족하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손흥민에겐 다음 단계가 더 중요해졌다. MLS 이적 후 팀 공격에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냈고, 올 시즌 리그에서 3골 8도움으로 발끝 감각도 날카로운 모습이다. 개인 활약은 좋지만 팀의 성공적인 시즌을 위해선 수비와 조직력에서 더 안정감을 찾아야 한다.
컵대회 탈락으로 LAFC는 한동안 빡빡했던 일정을 정리하고 MLS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리그스컵 탈락은 분명 아쉽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오히려 리그 후반기에 전력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 손흥민 효과로 상승세를 탄 LAFC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밴쿠퍼 화이트캡스에 아쉽게 밀려 우승컵을 내준 만큼 모든 역량을 우선 리그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