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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국 글로벌사이버대 특임교수(두번째줄 맨왼쪽) 등 참석자들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7주기 ‘김대중 정치리더십과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나아갈 길’ 국회 세미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사단법인 행동하는양심 |
김대중(DJ)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를 맞아 외환위기 극복과 국민통합을 이끌었던 그의 정치 리더십을 재조명하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과 국민대통합의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세미나가 국회에서 열렸다.
‘김대중 정치리더십과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한 세미나는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사단법인 행동하는양심, 한국보훈학회, 백가공명, 행복한예술재단과 전현희·김병주·이정헌·김문수·안태준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김대중재단과 월간리뷰가 후원했다.
참석자들은 김 전 대통령이 외환위기라는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통합과 소통의 정치, 의회주의와 여야 협치 등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특히 김 전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과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으로 대표되는 정치철학을 오늘날 한국 사회가 직면한 복합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관점에서 재해석했다.
◇ “지방자치·의회주의·대통합이 DJ 리더십의 핵심”
1부에서는 양정훈 수원대 교수(국가보훈정책특위 위원장)가 ‘외환위기 극복과 대통합, 21세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심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양 교수는 김 전 대통령의 정치 리더십을 지방자치와 의회주의, 국민대통합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리더십과 함께 서민·중산층을 위한 경제민주화 정책, 국제정세를 고려한 실용적 균형외교의 의미도 짚었다.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유산을 과거의 역사적 성과에 머물게 할 것이 아니라 정치적 양극화와 경제·사회적 불확실성이 커진 현재 상황에 맞게 재해석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토론에는 김대중 정부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최경환 전 국회의원(전남대 교수)이 참여했다.
◇ “국민이 주인 대접받는 정치…국민통합으로 이어가야”
2부에서는 김홍국 글로벌사이버대 특임교수(전 경기도 대변인)가 김대중 정치철학과 이재명 정부의 나아갈 길 즉, ‘국민주권 시대의 완성, 개혁·중도·보수를 아우르는 대통합의 국민주권정부’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김 전 대통령이 강조했던 ‘국민이 주인 대접받는 정치’에 주목하면서 국민주권의 가치를 현 정부의 국정 운영에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를 제시했다.
특히 개혁 진영뿐 아니라 중도와 보수까지 포괄하는 정치적 연대와 국민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래세대 문제와 지방균형발전 등 한국 사회가 풀어야 할 중장기 과제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국정 어젠다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정훈 배재대 교수는 이어진 토론에서 김 전 대통령의 정치철학과 국민통합의 의미를 현재의 정치·사회적 환경과 연결해 논의했다.
◇ DJ 정치 유산에서 ‘통합 정치’ 해법 모색
종합토론에는 김홍국 교수와 양정훈 교수, 최경환 전 의원, 김정훈 교수(한국보훈학회장), 서승현 동덕여대 교수(전 한국보훈학회장), 김종섭 월간리뷰 대표를 비롯해 김대중재단 관계자와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김 전 대통령이 정치적 갈등과 외환위기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보여준 소통과 협치, 실용주의적 리더십을 현재 한국 정치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이번 세미나는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유산을 추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위기극복과 국민통합이라는 관점에서 재조명했다는 데 의미를 뒀다.
참석자들은 진영 간 대립과 사회적 갈등을 넘어 국민적 역량을 결집하는 정치가 필요하다며 김 전 대통령의 통합 리더십이 오늘날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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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국 글로벌사이버대 특임교수(맨왼쪽) 등 토론자들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7주기 ‘김대중 정치리더십과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나아갈 길’ 국회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사단법인 행동하는양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