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기소에 트럼프 대통령 견해 고려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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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랜치 장관은 이날 NBC 시사프로그램 '밋 더 프레스'에 출연해 법무부가 항상 백악관과 독립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약속할 수 있는지 묻는 진행자의 말에 "아니다. 그런 약속은 하지 않겠다"며 "어떤 법무부 장관도 그런 약속을 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그는 대통령이 법무부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전달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며 법무부의 독립성을 포괄적으로 보장하는 것을 약속하면 양측이 충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법무부의 개별 기소 건에 관해 트럼프 대통령이 관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물론이다"며 "역대 모든 법무부 장관이 이 질문에 다르게 대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랜치 장관의 입장은 그의 인준 과정의 핵심 쟁점이었던 법무부의 독립성 확보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였던 그가 국가 최고 법무 행정 기관의 수장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며 임명을 반대해 왔다.
블랜치 장관은 이번 인터뷰에서 이같은 우려에 대해 "나와 우리 검사들은 청렴하게 행동할 것"이라며 "우리는 두려움이나 편애 없이 기소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개별 기소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주장을 일축했다. 그는 "대통령이 아침에 일어나 나에게 전화해 '토드, X나 Y를 기소해'라고 말한다는 터무니없는 얘기가 퍼지고 있다"며 "대통령은 그런 일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블랜치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이 법적 또는 윤리적 기준을 벗어나면 거부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그런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통령은 절대 나에게 비윤리적이거나 불법적인 일을 하라고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부터 법무장관 대행을 맡아온 블랜치 장관은 지난 8일 상원 인준 표결에서 50대 49로 통과해 정식 장관으로 취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