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국힘, 김민석 與 대표 선출에 “‘이재명 방탄’ 아닌 국민 위한 여당돼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817010005504

글자크기

닫기

김동욱 기자

승인 : 2026. 08. 17. 20:02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민주당 전당대회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17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국민의힘은 17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로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선출된 것을 두고 "'이재명 방탄'이 아닌 국민을 위한 책임 있는 여당이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집권여당 대표는 단순히 당권을 행사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국정을 함께 책임지고 국민의 목소리를 대통령과 정부에 전달하며 야당과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정의 해법을 만들어가야 하는 막중한 자리라는 점에서 김 대표의 선출을 바라보는 국민의 우려가 적지 않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제22대 국회 상반기 민주당은 압도적 의석수를 앞세워 야당과의 협치보다 입법독주를 반복했다"며 "국회는 토론과 합의의 장이 아니라 다수의 힘으로 법안을 밀어붙이는 '거수기 국회'로 전락했고, 정치는 대화와 타협 대신 대결과 충돌을 거듭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수석대변인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이 대통령과 집권여당이 사실상 한 몸처럼 움직이는 '일극체제'가 더욱 공고해졌다"며 "이 대통령은 국가 백년대계인 반도체 산업마저 김 대표의 당선을 위한 '정치적 전리품'으로 활용하며 민주당 전당대회에 노골적으로 개입했다는 비판을 자초했다"고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김 대표가 전당대회 과정에서 검찰의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를 주장하고 이 대통령의 재판 재개를 '폭력'과 '야만'으로 규정한 것은 사법부의 독립과 삼권분립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정면으로 흔드는 주장"이라며 "대통령의 사법리스크를 지키는 '이재명 아바타'를 자처한 것과 다름없다는 점에서 향후 민주당이 과연 국민을 위한 집권여당이 될 수 있을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했다.

특히 박 수석대변인은 "집권여당이 대통령의 사법리스크를 방어하는 '방패막이'로 전락해서는 결코 안 된다"며 "대통령을 지키는 것이 여당의 최우선 책무가 아니라 국민과 헌법, 국가의 미래를 지키는 것이 집권여당의 책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강한 여당'이 아니라 '책임 있는 여당'의 모습을 보여달라"며 "강성 지지층을 위한 대결의 정치에서 벗어나 야당을 국정의 파트너로 존중하고 대통령의 뜻보다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의 선택에 따라 민주당이 '이재명 방탄을 위한 여당'으로 남을지, '국민을 위한 책임 있는 여당'으로 거듭날지가 결정된다"며 "대한민국 정치의 갈등을 더 키우는 여당 대표가 아니라 국민을 통합하고 국정을 정상화하는 집권여당의 대표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동욱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