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점검 만족도는 98.7%로
전국 16개 시도에 우수사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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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협업사업은 시설안전관리관 운영, 영유아 인프라 데이터 공동 구축, 합동 모니터링 등 3가지다.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시설안전 지원을 위해 시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강북구·관악구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시설안전관리관을 운영해 유치원·어린이집을 방문하고 위험 요인을 점검하며 경미한 시설 보수를 지원하고 있다. 운영 첫 달인 5월에는 28개 기관에 98건을 지원했고, 6월에는 46개 기관에 149건을 지원해 지원 규모가 전월 대비 약 1.5배 늘었다. 5~6월 이용 기관의 평균 만족도는 98.7%로 나타났다.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 수립을 위한 데이터 협업도 나선다. 시교육청은 강동구·동작구·영등포구 및 관할 교육지원청과 교육부 공모사업인 '영유아 교육·보육 인프라 데이터 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동구는 공동주택 입주와 재개발에 따른 수요와 기관 공급 수준을, 동작구는 영유아 인구 감소에 대응한 키즈카페 등 인프라 접근성을, 영등포구는 맞벌이·외국인 아동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연장·시간제 보육과 다문화가정 서비스 수요를 각각 분석한다. 영유아 인구, 유치원·어린이집 이용 현황, 생활권 정보 등을 연계해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정책지도로 만드는 방식이다.
어린이집의 행정 부담을 줄이는 합동 모니터링도 중점적으로 다룬다. 교육지원청의 사업 모니터링과 자치구청의 지도·점검을 연계해 두 기관이 함께 방문하고 소관 분야를 점검한다. 중복 방문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교육지원청과 자치구가 서로의 점검 기준과 업무를 이해하는 계기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협업 사례는 지난 7월 교육부와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6년 영유아 보육·교육 교육청-지자체 협업 컨설팅 연수'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전국 16개 시·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유보통합 담당자에게 소개되기도 했다.
시교육청은 서울시와의 이관준비협의회, 11개 교육지원청과 자치구 간 실무협의회를 통해 유보통합을 준비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지역 여건에 맞는 협력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2027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유보통합은 제도 정비뿐 아니라 교육청과 지자체가 현장에서 서로 신뢰하고 협력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서울의 다양한 협업 경험이 아이와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유보통합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