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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기술을 활용해 산업 현장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생성형 AI의 신뢰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온 한인교 ㈜더블유에이에치케이 대표(오른쪽)가 ‘세계신지식인’에 선정됐다. 박영택 세계신지식인협회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세계신지식인협회 |
사단법인 세계신지식인협회(회장 박영택)는 19일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하고, ‘지식의 공유와 사회적 책임’이라는 신지식인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2026 세계 신지식인 인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동수 국회 정무위원장 (인천 계양구갑, 3선)을 비롯해 정·재계 인사와 수상자, 축하객 등이 참석했다.
유동수 국회 정무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지식정보화 시대에서 신지식인의 역할을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신지식인들이 각자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토대로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AI 기술을 활용해 산업 현장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생성형 AI의 신뢰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온 한인교 ㈜더블유에이에치케이 대표가 ‘세계신지식인’에 선정됐다.
한인교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증식에서 세계신지식인 인증서를 받았다. 급변하는 AI 환경에서 새로운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접목하고, 생성형 AI의 고질적 문제로 꼽히는 ‘환각(Hallucination)’과 기업 데이터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추진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특히 한 대표는 하나의 대형언어모델(LLM)에 의존하지 않고 ChatGPT·Gemini·Claude 등 서로 다른 생성형 AI의 답변을 상호 검증하는 기술을 개발해 기업용 AI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 여러 AI가 서로 답변 검증…‘AI 환각’ 줄인다
한 대표가 주목한 것은 생성형 AI가 빠르게 확산되는 과정에서 불거진 ‘신뢰성’ 문제다.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려면 AI가 내놓은 답변이 얼마나 정확한지 검증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제조·건설·법률·제약·바이오 등 전문 분야에서는 AI의 작은 오류가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단일 AI 모델의 답변을 그대로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한 대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중 생성형 AI 상호검증 기술’을 개발해 왔다.
하나의 질문이나 업무에 대해 ChatGPT·Gemini·Claude 등 복수의 생성형 AI가 각각 결과를 생성하도록 한 뒤 이를 비교·교차 검증하는 방식이다. 특정 AI 모델의 오류나 편향에 최종 결과가 좌우되는 것을 줄이고,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히 더 큰 AI 모델을 사용하는 대신 여러 AI를 결합해 서로의 결과를 검증하도록 하는 ‘멀티 AI(Multi-AI)’ 접근인 셈이다.
◇ 기업용 AI 허브 ‘ARGUS’…여러 생성형 AI·AI Agent 연결
㈜더블유에이에치케이는 이런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기업용 AI 솔루션 ‘ARGUS AI Hub Platform’을 개발했다.
ARGUS는 ChatGPT·Gemini·Claude 등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과 AI Agent를 하나의 허브에 연결하고, 각 AI가 생성한 결과를 비교·검증해 기업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회사는 산업별 업무 특성을 반영한 AI Agent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 법률 분야에 특화된 ‘ARGUS_LGL’, 제조 분야
‘ARGUS_MFG’, 제약·바이오 분야 ‘ARGUS_PBT’ 개발을 완료했으며, 향후 건설 산업에 특화된 ‘ARGUS_CON’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회사가 지향하는 것은 단순한 생성형 AI 질의응답 서비스가 아니다. 제조·건설·공공 등 산업 현장의 데이터와 기존 업무 시스템을 AI와 연결해 업무 분석과 의사결정 지원, 업무 자동화, AI Agent 기반 업무 수행까지 가능하게 하는 기업용 AI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 ‘5 Step Guardrail’ 구축…AI 환각과 기업 보안 동시에 대응
기업용 생성형 AI 확산의 또 다른 걸림돌은 보안이다.
기업이 여러 외부 AI 모델을 사용할 경우 기술 자료나 연구개발(R&D) 정보, 업무 데이터 등 민감한 내부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을 차단해야 한다.
㈜더블유에이에치케이는 이를 위해 AI 데이터 입력부터 결과물 출력까지 전 과정을 단계별로 관리하는 ‘5 Step Guardrail’ 환각 방지·보안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다중 생성형 AI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기업 내부 데이터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범위를 통제하고, AI가 생성한 결과를 검증하는 구조다.
회사는 이를 통해 ARGUS를 ‘여러 AI가 서로 검증해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는 기술’과 ‘기업 정보를 보호하는 보안 기술’을 결합한 기업용 AI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 기업용 AI 경쟁축, ‘더 큰 모델’에서 ‘더 믿을 수 있는 결과’
생성형 AI 시장에서는 최근 기업들의 AI 도입이 빠르게 늘어나는 동시에 단일 LLM에 의존하는 방식의 한계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AI가 생성한 결과를 실제 업무에 활용하려면 답변의 정확성과 근거를 검증할 수 있어야 하고, 기업 내부 데이터의 보안도 확보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기업용 AI 시장의 경쟁 기준 역시 단순히 ‘얼마나 큰 모델인가’에서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하는가’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 대표가 추진하는 다중 생성형 AI 상호검증 방식도 이런 변화에 대응한 것이다. 하나의 초거대 AI가 모든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는 대신 서로 다른 AI의 장점을 활용하고 결과를 교차검증해 신뢰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한 대표는 “이번 세계신지식인 선정은 AI가 사람을 대신하는 기술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의 판단을 더욱 신뢰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만들어가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AI는 하나의 거대한 모델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보다 다양한 AI가 서로의 결과를 검증하고, 인간이 최종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했다.
◇ 제조·건설·공공으로 AX 확대…산업별 AI Agent 구축
한 대표는 ARGUS를 단순한 생성형 AI 서비스가 아니라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신뢰할 수 있는 기업용 AI 인프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기업의 AI 도입 과정에서 주요 과제로 꼽히는 ▲AI 환각 및 오류 ▲기업 내부 데이터 보안 ▲기존 업무 시스템과 AI 연계 ▲AI 결과 검증 ▲업무별 AI Agent 구축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한다는 것이다.
특히 다중 생성형 AI 상호검증과 ‘5 Step Guardrail’을 결합해 기업들이 생성형 AI 도입 과정에서 우려하는 신뢰성과 보안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업 현장으로 기술을 확산하기 위한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더블유에이에치케이는 지난 12일 한국디지털평생교육원과 ‘AI·AX 산업융합 KDI연구소 및 교육사업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건설 분야 AI 연구 성과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과 산업표준으로 확산하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 대표는 “AI 시대에는 AI를 얼마나 많이 사용하는가보다 AI가 제공한 결과를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가가 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기업이 AI를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그는 “AI 시장은 이제 얼마나 거대한 모델을 쓰느냐의 경쟁에서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내느냐의 경쟁으로 넘어가고 있다”며 “검증과 보안을 갖춘 AI가 기업용 AI 시장의 다음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ARGUS 중심으로 산업 AX 지원…글로벌 기업용 AI 플랫폼 목표”
㈜더블유에이에치케이 측은 이번 세계신지식인 선정을 계기로 ARGUS AI Hub Platform의 산업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선정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ARGUS AI Hub Platform을 중심으로 제조·건설·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AX(AI Transformation·AI 전환)를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차세대 기업용 AI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가 추진하는 ‘다중 AI 상호검증’과 보안 중심의 기업용 AI 전략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가 향후 관건이다. 생성형 AI 도입이 실험 단계를 넘어 기업의 핵심 업무로 확대될수록 정확성·검증·보안은 기업용 AI의 핵심 경쟁 요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세계신지식인은 새로운 지식정보를 습득·활용하고 창의적인 발상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방법을 개발해 사회·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대상으로 (사)세계신지식인협회가 선정하는 인증이다.
한인교 대표는 성균관대학교에서 기계설계를 전공하고 학사 학위를 받은 뒤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과학과 경영정보시스템(MIS)을 전공해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공학적 설계 능력을 기반으로 기업 경영과 정보시스템 분야까지 전문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LG CNS 재직 당시 엔트루컨설팅 하이테크그룹장과 기술연구부문 융합기술그룹장을 맡아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첨단기술 적용, IT 기반의 신사업 전략 수립을 주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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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동수 국회 정무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지식정보화 시대에서 신지식인의 역할을 강조했다. / 사진=세계신지식인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