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단계 줄여 평균 시세 대비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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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스클럽은 올해 '애플호박 햇고구마'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50% 이상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지 농가와 사전 협의를 거쳐 재배 물량을 늘렸으며, 수확 시기도 앞당겨 이달 초부터 매장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애플호박고구마는 밤고구마의 단단한 식감과 호박고구마의 촉촉하고 달콤한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품종이다. 수확 직후에는 비교적 단단하지만 후숙을 거치면서 수분감과 단맛이 높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산지와의 장기 거래도 물량 확보에 힘을 보탰다. 킴스클럽이 약 10년간 거래해온 전남 나주 고구마 농가의 재배면적은 거래 초기 약 3만평에서 현재 40만평까지 확대됐다. 장기간 이어온 산지 직거래를 통해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킴스클럽은 고객 수요에 맞는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산지 직거래와 대량 매입을 활용해 낮췄다. 킴스클럽은 애플호박 햇고구마를 평균 시세보다 약 20~30% 저렴한 수준으로 판매한다.
한편 유통업체와 산지의 관계도 단순히 필요한 물량을 사고파는 방식에서 벗어나고 있다. 기후 변화로 농산물 수급 변동성이 커지고 물류비 등 유통 비용 부담이 높아지면서, 판매 데이터를 생산에 반영하거나 일정 물량을 사전에 약정하는 계약재배 등 협업 방식이 확대되는 추세다. 대형마트뿐 아니라 e커머스와 편의점 등도 산지와의 장기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상품 확보에 나서고 있다.
킴스클럽 관계자는 "지난해 판매 데이터와 고객 반응을 산지 농가와 공유해 올해 생산량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산지와 협력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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