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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박범계 필두 대통합추진단 출범…‘이기는 대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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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6. 08. 2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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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연대 진성준·혁신당연대 이해식·영입확장 이소영·황명선 분과 체제
당내 결속 다지며 중도·보수까지 인재 영입 동시 추진
조국혁신당과 관계, '합당'까지 염두에 둔 정무적 해법 모색
대통합 추진단 1차 회의에서 발언하는 김민석 대표<YONHAP NO-2996>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대통합 추진단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이기는 대통합'과 '지속 가능한 대통합'을 기치로 내걸고 대통합추진단을 출범했다. 민주당은 당의 내부 결속을 다지는 동시에 진보·개혁 세력은 물론 중도·보수 진영의 인재까지 폭넓게 영입하는 '투트랙 확장' 전략을 통해 당의 외연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통합추진단 1차 회의에서 "우리 당의 내부 결속을 명확하게 하면서도 외부의 다양한 세력과 진보·개혁 그리고 중도·보수, 모든 세력과 개인의 영입을 동시에 추진해야만 당이 단단해진다"며 "이는 선후의 문제가 아니라 동시 병행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김 대표가 구상하는 당 혁신 기구인 '메가 텐(10대 특별기구)' 중에서도 최우선 순위로 추진되며, 단장은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이 맡는다. 김 대표는 박 의원에 대해 "당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체현하면서도 노무현 대통령 시절부터 외부 시민사회와의 소통이 가능하신 분"이라며 "현시점에서 우리의 단합과 확장을 총괄하시기에 가장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추진단은 기능에 따라 3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된다. 진보 정치 세력과의 관계 재설정을 담당할 진보연대분과는 진성준 의원(서울 강서구을)이 이끈다. 김 대표는 "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대표들을 만나 우리 당으로서는 최상의 임무에, 가장 무거운 인사를 배치해 진보 정치 세력에 대한 예우를 하려 노력했다는 마음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조국혁신당과의 연대 논의를 전담할 분과위원장에는 이해식 의원(서울 강동구을)이 임명됐다. 김 대표는 이 의원을 "당내외를 막론하고 신의와 진정성의 상징"이라고 소개하며 "조국혁신당과의 관계가 합당으로 결론 날지, 연대로 결론 날지는 전혀 알 수 없으나, 그 과정을 가장 진정성 있게 풀어가실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혁신당 입장을 존중하는 가운데 두 당의 우애가 깊어지고 연대와 통합을 넘어 합당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개혁과 중도·보수 등 모든 스펙트럼의 참신하고 유능한 인물을 영입하는 영입확장분과는 이소영 의원(경기 의왕시과천시)과 황명선 전 최고위원이 공동으로 맡는다. 김 대표는 "미지의 백사장에서 보석을 찾아내듯 좋은 인물들을 찾아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참신하고 과감한 인재 영입을 통해 역동적인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범계 추진단장은 "대통합만이 살길"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 성공과 김 대표의 의지를 받들어 진정성 있게 국민과 당원, 연대·통합할 세력들에게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사무총장을 포함한 주요 당직 인선을 발표하고, 금주 말까지 나머지 당직 및 특별기구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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