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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반환 딛고 부활한 비만 신약…한미약품 ‘에페’ 다큐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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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기자

승인 : 2026. 08. 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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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GLP-1 비만 신약 개발 여정 조명
임주현 부회장·김나영·최인영 부사장 출연
기술수출·권리 반환·자체 개발 서사 담아
H.O.P다큐멘터리(사진1)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연구개발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필름 제작 과정/한미약품
한미약품이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둔 비만 신약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개발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한다. 에페를 중심으로 한미약품의 연구개발 역사와 비만·대사질환 신약 전략을 소개한다는 취지다.

한미약품은 비만 신약 프로젝트 'H.O.P(Hanmi Obesity Pipeline)'의 연구개발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형 브랜드 필름을 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에페는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GLP-1 계열 비만 신약이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국내 최초 GLP-1 비만 신약으로 상용화한다는 목표로 올 하반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다큐멘터리는 에페의 기술수출과 권리 반환, 자체 개발 재개 과정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에페는 2015년 당뇨병 치료제로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수출됐지만 파트너사의 사업 전략 변화로 2020년 권리가 반환됐다. 이후 한미약품은 자체 연구·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에페를 비만 치료제로 재정립해 개발을 이어왔다.

영상에는 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과 최인영 한미약품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김나영 혁신성장부문 부사장을 비롯해 H.O.P 프로젝트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출연한다. 비만·대사질환 분야에서 한미약품이 추구하는 혁신 방향을 진솔하게 전할 예정이다.

에페의 국내 개발 총책임자인 김 부사장은 "에페는 한미약품이 수십 년간 축적한 신약 개발 정신을 담은 자산"이라며 "비만 치료에 국한하지 않고 대사질환 전반을 아우르는 치료 옵션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부사장은 "에페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GLP-1 및 비만·대사질환 분야의 연구·임상 경험은 H.O.P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체중 감량과 근손실 최소화, 근육 증가, 디지털융합의약품 등 여러 축을 중심으로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다큐멘터리에는 의료진 및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들도 함께 출연해 에페가 갖는 의학적·산업적 가치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한미약품은 이를 통해 R&D 중심 경영 철학이 혁신신약 성과로 이어진 서사를 대중의 눈높이에서 쉽고 진정성 있게 전할 계획이다.

임주현 부회장은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신약 개발에 담긴 한미의 연구개발 철학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을 전달하겠다"며 "체중 감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완점과 개선 과제도 함께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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