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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 단장을 맡은 강득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 "민주연구원이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느냐는 민주당의 진로와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나침반"이라며 혁신 방향을 공개했다.
우선 당내 다른 조직과 중복되는 업무를 과감히 통폐합해 민주연구원만의 독자적인 기능을 강화한다. 동시에 신속하고 유기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조직과 기능을 재구조화해 '이기는 민주당'을 만드는 집권 전략 본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민심 분석 기능'도 대폭 강화한다. 기존 분석 체계를 정밀화하고 인공지능(AI) 기술과 새로운 분석 기법을 도입해 여론조사 분석 시스템을 혁신할 방침이다. 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후보자 등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훈련 기능도 보강한다.
TF 위원인 안태준 의원은 "이번 TF는 당의 정책 생산 체계와 선거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는 출발점"이라며 "김 대표가 정당 혁신에 집중하는 연속 집권 플랜 본부로 쇄신하겠다는 확고한 구상을 가진 만큼 민주당이 확실한 수권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혁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민주연구원 명칭 변경이나 전략기획위원회와의 여론조사 기능 조정 등 민감한 사안은 객관적인 진단을 거쳐 조율할 방침이다. 강 단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명칭 변경 등 본질적인 규정 문제는 큰 틀의 역할 정립 이후 검토할 것"이라며 "오는 27일 조찬 회의에서 민주연구원의 공식 업무보고를 받은 뒤 구체적인 혁신 방향을 매주 신속하게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