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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양측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안보 위기를 겪고 있는 쿠웨이트에 대한 한국의 방산 수출 논의를 진행했다. 조 장관은 회담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의 핵심 요격 전력인 '천궁'의 수출 의제도 협상 테이블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자라 알-사바 쿠웨이트 외교장관과의 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동아시아 3개국을 방문하기로 하신 결정은 쿠웨이트가 동아시아와의 관계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잘 보여 준다"며 "앞으로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더 격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어 "여러분은 우리에게 매우 중대한 시기에 한국을 방문했다"며 "양자 간 현안을 넘어 모든 문제에 대해 솔직한 논의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자라 알-사바 장관은 "올해는 쿠웨이트 석유가 한국으로 첫 수출된 지 62주년이 되는 해"라며 "두 우방국을 갈라놓는 7300km 이상의 지리적 거리에도 불구하고 이 거리는 양국관계를 발전시키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려는 진정한 결의와 공동의 의지에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알-사바 장관은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과 요르단에 대한 이란의 침략을 규탄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공동 제안국으로 참여해 준 한국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양국의 관계를 새로운 지평으로 넓히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