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주가 줄상향..."견고한 이익 체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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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대신증권은 59만원에서 44만원(-25.4%)으로, NH투자증권은 45만원에서 39만원(-13.3%)으로 삼성생명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반면 삼성화재 목표주가를 두고 NH투자증권은74만원에서 91만원(+23%)으로, iM증권은 63만원에서 74만원(+17%)으로 상향했다. 이날 종가 기준 삼성생명 주가는 28만 5000원에, 삼성화재는 64만 8000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 8.51%를 들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 주가 하락에 따라 삼성생명이 보유한 전자 지분가치가 9조원 넘게 줄어든 데다 대규모 특별이익에 대한 환원 정책도 뚜렷이 밝히지 않았다며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삼성생명은 이달 상반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도 "주주환원과 관련해 구체적인 시기나 규모에 대해서 예측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배당 확대 기조를 반영해 삼성생명의 이익 추정치를 상향하긴 했으나, 목표주가는 36만원대 수준에 그친다. 삼성전자로부터 받는 배당·매각이익이 늘어난 만큼 삼성생명의 실적도 좋아지겠지만, 이를 주주에게 얼마나, 언제 돌려줄지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삼성화재의 목표주가는 일제히 상향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급여력비율(K-ICS)이 280%를 상회해 잉여자본이 과다한 데다 내년 초 대규모 삼성전자 특별배당 수취까지 예정돼 있다"며 "2분기 실적에서 견고한 이익 체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지분 1.49%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화재는 본업 실적이 개선되며 목표주가 상향을 뒷받침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올해 상반기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이 1조37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보험손익은 1조1145억원으로 10.9%, 투자손익은 7880억원으로 22% 각각 늘었다.
지난 7월 시행된 도수치료 관리급여 제도 효과도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 올 상반기 일평균 4억5000만원 수준이던 도수치료 관련 청구금액이 8월 기준 1억원 수준까지 줄었다. 다만 이용횟수 제한을 통해 청구 총량이 관리되는 구조인 만큼, 실제 효과는 연간 한도가 소진되는 하반기에 더 뚜렷하게 확인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올해 3월 발생한 삼성전자 매각이익 등 일시적인 이익도 배당 가능 이익에 포함된다는 기존 계획에는 변화가 없다"면서도 "올해 배당 계획을 예측하기는 아직 어렵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