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지원국, 이란·북한·쿠바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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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1979년 지정 이후 약 50년 만의 조치로, 시리아 경제 회복과 국제사회 복귀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은 시리아의 투자와 경제 회복을 가로막던 마지막 주요 장벽을 제거한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국민에게 번영의 길을 열어주기 위한 역사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월 시리아 정부가 국제 테러 행위를 지원하지 않는다며 지정 해제를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
아흐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은 지난 2024년 12월 바샤르 알아사드 전 대통령을 축출한 뒤 새로운 정치 체제를 수립했다. 알샤라 정부는 지난해 11월 ISIS 격퇴 국제연합에 공식 가입하고, ISIS·알카에다·헤즈볼라·이란 연계 조직을 겨냥한 작전을 펼치는 등 대테러 활동을 강화해 왔다.
루비오 장관은 시리아 내전의 이슬람주의 무장단체인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의 글로벌 테러리스트 지정도 해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치로 민간 부문 투자가 가능해지고, 시리아 경제가 세계 경제 시스템에 재통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사드 알시바니 시리아 외무장관은 "지정 해제로 세계 금융 시스템과의 연결이 회복되고, 전쟁 이후 투자 유치가 촉진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리아 중앙은행 총재 역시 "역사적 조치로 시리아가 세계 경제 속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게 됐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 소셜에 알샤라 대통령과 알시바니 외무장관이 행정명령 서류를 들고 있는 사진을 게시하며 시리아 제재 완화 정책을 재차 강조했다.
현재 미국이 지정한 테러지원국은 쿠바, 이란, 북한 등 3개국만 남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