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환 부회장·김범수 사장 등 주요 임원진 릴레이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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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HLB그룹에 따르면 진양곤 의장은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HLB이노베이션 주식 1만3485주를, 18일부터 20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HLB파나진 주식 13만100주를 각각 장내 매수했다. 올해 계열사 주식 장내 매수 횟수는 이번을 포함해 총 59차례에 달한다.
그룹 주요 경영진도 계열사 주식 매수에 동참했다. 문정환 HLB그룹 부회장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HLB바이오스텝 주식 1만5194주를 장내 매수했다. 김범수 HLB이노베이션 사장도 지난 25일 HLB이노베이션 주식 4000주를 매수했다.
그룹 주요 경영진이 직접 계열사 지분을 늘린 배경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앞서 김태한 HLB그룹 바이오부문 총괄회장, 브라이언 김 HLB이노베이션 대표, 백윤기 HLB생명과학 대표, 백성진 HLB바이오스텝 대표, 김도연 HLB제넥스 대표, 장인근 HLB파나진 대표, 심경재 HLB펩 대표 등 그룹 주요 임원진도 계열사 주식 매수에 동참했다.
현재 HLB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기존 사업 성장과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HLB이노베이션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생산 효율화를 바탕으로 본업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를 통해 차세대 키메라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혈액암 CAR-T 치료제의 임상 중간 결과는 하반기 글로벌 학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HLB파나진은 독자 개발한 펩타이드핵산(PNA) 소재의 글로벌 공급 확대와 이를 활용한 차세대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접합체(AOC) 신약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HLB바이오스텝은 일본 최대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시믹'과 협력해 한·일을 연계한 비임상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CRO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HLB그룹 관계자는 "진양곤 의장을 비롯한 그룹 주요 경영진의 지분 매수는 각 계열사가 보유한 사업 경쟁력과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핵심 사업이 실질적인 실적 성장과 기업가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