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기후 변화로 빙하 붕괴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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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CNN 등에 따르면 미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홍수의 원인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쪽으로 떨어진 중국과의 국경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4의 지진이라고 보고했다가 당시 진동을 두고 지진이 아니라 얼음과 암석으로 이뤄진 규모 5.2 지진에 해당하는 진동의 눈사태로 인한 것이라고 정정했다.
카트만두에 본부를 둔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ICIMOD)도 온난화가 진행 중인 해당 지역 빙하에서 대규모 눈사태로 강이 막혔다가 터지면서 급류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직 여전히 막힌 곳이 있어 추가 홍수가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질학자들은 얼음과 암석이 빠르게 뒤섞인 상태로 산을 타고 쏟아져내리면서 이미 몬순(우기)으로 물에 흠뻑 젖은 퇴적물이 함께 휩쓸려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학자들은 산사태가 여러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주요한 것 중 하나로 기후 변화가 있다고 꼽았다. 빠르게 온난화가 진행 중인 히말라야 지역에 위치한 네팔에는 수천개의 빙하가 있는데 이는 기온이 상승하면서 녹으면서 환경이 불안정해지고 있다.
대니얼 슈거 캐나다 캘거리 대학교 지질학자는 기온 상승이 네팔 홍수를 초래한 붕괴를 가속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녹은 눈이 빙하와 산 암석의 틈으로 스며들어 이것들을 약화시켰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까지는 수주에서 수개월까지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