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예술·스포츠 연계해 건강한 디지털 습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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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청소년 SNS 규제, 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 교육 주체 4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강경숙·김남국·김용태·김재원·김준혁·부승찬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청소년스마트폰프리운동본부가 주관했다. 경기도교육청을 비롯한 전국 11개 시·도교육청도 후원했다.
발제자로 나선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로 인해 아이들은 무엇을 잃었는가'를 주제로 디지털 과몰입이 청소년의 수면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의학적 관점에서 설명했다.
이어 김남국 의원은 '청소년 SNS 규제에 대한 해외 입법 동향과 시사점'을 발표하고 주요 국가의 연령별 청소년 보호 기준과 국내 제도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학교와 가정, 학생의 입장에서 바라본 스마트폰·SNS 과몰입 문제와 실천 방안이 논의됐다.
이건 '폰 프리 스쿨' 추진단장이 좌장을 맡고 임민택 포천 삼성중 교장, 강혜연 의정부 신동초 교사, 조현미 학부모 단장, 최보희 평택여고 학생 등이 패널로 참여해 청소년의 자율적인 디지털 사용과 학교·가정의 역할, 제도적 보완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경기도교육청은 토론회에서 제기된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청소년 보호 기준 등 정책 제언을 교육 현장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폰을 물리적으로 제한하는 방식에만 의존하지 않고 학생들이 스스로 사용 규칙을 만들도록 하는 한편,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독서·예술문화·스포츠(RAS) 활동으로 전환하는 '폰 프리 스쿨'과 연계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21일 1차로 선정한 '폰 프리 스쿨' 실천학교 100개교를 시작으로 향후 300개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건강한 디지털 사용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대안 교육 활동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