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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성복동 12년 묵은 공터, 문화·체육·복지 거점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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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홍화표 기자

승인 : 2026. 08. 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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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복합문화복지센터 조속 추진 주문
옛 특수학교 예정부지 활용…2028년 중앙투자심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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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용인특수학교 설립예정 부지/경기도교육청
용인특례시가 수지구 성복동에서 오랫동안 공터로 남아 있던 옛 특수학교 예정부지에 문화·체육·복지 기능을 갖춘 공공복합문화복지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27일 용인시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는 수지구 성복동 177번지 일대 1만627㎡로, 문화체육시설과 공공청사·복지시설 등을 한곳에 조성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5일 시청에서 열린 '민선 9기 공약사업 추진보고회'에서 이상일 시장이 해당 부지에 시민들이 문화·체육·복지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공공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주문하면서 다시 속도를 내게 됐다.

이 시장은 "성복동 옛 특수학교 부지에 대한 주민 희망 고문을 끝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주민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하고 체육시설을 통한 건강 증진과 복지서비스 혜택도 받을 수 있는 복합시설 설립 방안을 강구해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해당 부지는 경기도교육청이 2014년 장애인 특수학교 설립을 위해 선정했던 곳이다. 이후 특수학교가 다른 곳에 건립되면서 장기간 공터로 남았다.

시는 민선 8기인 2022년 12월 학교 용지를 공공청사·문화시설 부지로 변경했다. 이어 2023년 9월 성복동 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 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하는 등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전체 13필지 가운데 11필지가 사유지인 데다 토지 보상비가 약 371억원으로 추정되면서 사업 경제성이 낮게 평가됐다.

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25년 6월부터 용인시정연구원과 비용 대비 편익(B/C)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현재 공공청사와 문화예술·교육·복지·체육시설 등을 포함하는 복합시설 조성 방안을 중심으로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2차 보완 연구를 요청한 상태다.

시는 올해 입주 시설에 대한 관계 부서 협의와 도시계획시설 변경을 추진하고 타당성 조사 용역을 거쳐 2028년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다는 목표다.

용인시정연구원이 주민 수요와 유사 사업 사례, 수익 창출 방안 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내놓으면 이를 토대로 시설 구성과 사업 규모 등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때 이곳 부지의 방향성을 분명히 제시한 만큼 민선 9기에는 주민이 바라는 시설이 설치된다는 로드맵을 제시해 미래에 대한 예측을 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며 "관계 부서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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