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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텐, 원가 부담 생산 효율화로 흡수…“일률적 가격 인상 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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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6. 08. 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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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27개 매장 개선·기능성 소재 라인업 확대
전지현 앰버서더 발탁…‘굿웨어’ 브랜드 철학 강화
[사진1] 신성통상 탑텐 앰버서더 배우 전지현 (1)
신성통상 탑텐 앰버서더 배우 전지현의 브랜드 화보./신성통상
원부자재와 인건비, 물류비 상승으로 패션업계의 비용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신성통상의 SPA 브랜드 탑텐이 생산·소싱 효율화로 대응하고 있다. 가격 인상은 최대한 억제하는 대신 매장과 상품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성통상은 탑텐이 글로벌 소싱 네트워크와 장기 생산 파트너십을 활용해 생산 계획과 발주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생산 과정에 대한 직접 관리 범위도 넓혀 원가 상승 부담을 줄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상품별 가격은 제품 특성과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정하되 브랜드 전반의 가격을 일괄적으로 인상하는 방식은 지양하고 있다. 생산 효율화를 통해 확보한 여력은 상품과 매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투입한다.

매장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탑텐은 올 하반기 27개 매장의 환경을 개선하고 이 가운데 9곳은 집기를 교체한다. 성인과 키즈 상품을 함께 판매하는 복합매장도 확대한다. 2022년 출시한 베이비 라인을 포함해 유아동 상품군을 늘려 가족 단위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상품 부문에서는 기능성 제품군을 강화한다. 여름철에는 '쿨에어', 겨울철에는 '온에어'와 '에어테크'를 중심으로 제품 구성을 확대한다.

에어테크에는 독일 프루덴버그와 공동 개발한 충전재가 적용됐다. 탑텐은 올해 에어테크 물량을 전년보다 58% 늘렸다. 온에어는 인체의 열을 활용해 보온성을 높이는 기능사를 적용한 '수퍼웜' 라인과 울 혼방 소재 제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브랜드 마케팅에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탑텐은 올해 배우 전지현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매일 입어도 좋은 옷'을 뜻하는 '굿웨어(Good Wear)'를 브랜드 메시지로 내세웠다.

탑텐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상품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 탑텐이 지향하는 방향"이라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상품과 쇼핑 경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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