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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박상원이 만들어준 ‘일루황’”…유튜브 초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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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8. 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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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황재균 유튜브
전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이 과거 경기 중 충돌했던 한화 이글스 투수 박상원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초대하겠다고 밝혔다.

황재균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일루황'에서 첫 게스트로 박상원을 초대해 달라는 팬들의 요청에 대해 "솔직히 박상원 선수가 만들어 준 채널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진짜 불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바로 초대를 하고 싶지만 현재 시즌 중이고 거의 막바지라 선수들에게 너무 중요한 시기"라며 "시즌이 끝나고 기회가 되면 박상원 선수를 저희 유튜브로 한번 초대하겠다"고 밝혔다.

황재균은 박상원의 출연 장면까지 구체적으로 구상했다. 그는 "제가 바로 박상원 선수하고 영상 통화를 하면서 '너 일로 와봐' 하고, 박상원 선수가 '왔습니다, 형님' 하면서 입장하는 것을 한번 찍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2년 전 경기 중 발생한 벤치클리어링에서 시작됐다.

2024년 6월 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한화)와 KT 위즈(KT)의 경기에서 당시 KT 소속이었던 황재균은 경기 도중 박상원을 향해 "야, 여기로 와봐"라고 말하며 감정을 드러냈다. 이후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몰려나오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이날 경기는 한화가 KT를 12-2로 크게 이겼다.

이후 당시 황재균이 박상원을 부른 장면을 활용해 황재균의 이름과 '일루'를 합친 '일루황'이라는 별명이 등장했다. 황재균은 이 별명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명으로 사용하고 있다.

황재균은 "스프링캠프를 호주로 갔는데 한화와 KT가 호주에 같이 있었다"며 "시간이 딱 맞아서 술 한잔 간단하게 하면서 그때 다 풀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제는 되게 아무런 거 없는 사이, 좋은 사이"라고 덧붙였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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