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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월 세수 274조원…증시 활황에 전년보다 41조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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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지훈 기자

승인 : 2026. 08. 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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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세 348.5% 급증…소득세 12.2조·부가세 8.1조 증가
7월 국세수입 51조…전년比 8.4조 더 걷혀
시중금리 하락에 절반 이하로 내려간 5만원권 환...<YONHAP NO-5138>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5만원권을 정리하고 있다. / 연합
올해 들어 7월까지 걷힌 국세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조원 넘게 증가했다. 기업 실적과 소비가 개선된 데다 주식 거래대금이 크게 늘면서 소득세·부가가치세·증권거래세 등이 일제히 증가한 영향이다.

재정경제부가 31일 발표한 '7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7월 국세수입은 274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조4000억원(17.8%) 늘었다.

추가경정예산 기준 올해 국세수입 전망치 415조4000억원 대비 진도율은 66.0%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진도율 62.2%보다 3.8%포인트 높고, 최근 5년 평균인 63.5%도 웃도는 수준이다.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가 89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2조2000억원(15.8%) 증가했다. 성과상여금 등 총급여 지급액이 늘면서 근로소득세가 증가했고, 부동산 거래 확대에 따라 양도소득세도 더 걷혔다.

부가가치세는 민간소비와 수입 증가 등의 영향으로 8조1000억원(13.1%) 늘어난 6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는 기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4조4000억원(9.3%) 증가한 51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증시 활황에 따른 세수 증가가 두드러졌다. 증권거래세는 주식 거래대금 증가와 세율 환원 등의 영향으로 6조4000억원 늘어난 8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증가율은 348.5%에 달했다. 코스피 거래대금 증가 등의 영향으로 농어촌특별세도 8조5000억원(182.5%) 늘어난 13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7월 한 달간 국세수입은 51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조4000억원(19.7%) 증가했다.

증권거래세는 1조4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1000억원(401.0%) 늘었다. 부가가치세가 3조2000억원(14.8%) 늘었고, 농어촌특별세와 소득세도 각각 2조원(210.9%), 1조8000억원(14.9%) 증가했다.

반면 교통·에너지·환경세는 휘발유와 경유에 대한 유류세 인하 폭이 확대되면서 7월 한 달간 전년보다 3000억원(-22.0%) 감소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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