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국유단, 6·25 전사자 하반기 유해발굴 시작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831010010410

글자크기

닫기

이한솔 기자

승인 : 2026. 08. 31. 10:25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13개 시·군 15개 사·여단 예하 대대급 부대 장병 투입
화면 캡처 2026-08-31 102451
하반기 유해발굴 지역 및 투입 부대. /국방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31일부터 11월 27일까지 후반기 6·25 전사자 유해발굴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후반기엔 육군 14개 사·여단과 해병대 제1사단이 각각 경기도 4개 시·군, 강원특별자치도 5개 군, 충청남도 논산시,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경상북도 포항시·군위군 등 총 13개 시·군에 병력을 투입한다.

부대별로 유해발굴 전담부대를 지정해 국유단 전문 발굴팀과 함께 4~6주간 유해발굴을 실시한다. 비무장지대 백마고지를 담당하는 5사단은 예외적으로 후반기 내내 유해발굴을 진행한다.

가장 먼저 투입되는 수도기계화보병사단, 36·51사단, 2기갑여단, 3공병여단 등 5개 부대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유해발굴·개토식을 거행했다. 31일부터 80~100여 명의 병력이 전사자 유해를 찾는다.

후반기 주요 유해발굴 지역은 경기 파주시(2기갑여단), 강원도 철원군(2포병여단), 경상북도 군위군(50사단) 등 3곳이다.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367고지는 1951년 중공군 제5차 공세 당시 국군 1사단이 북한군 제1군단·중공군 제19병단 공격을 저지한 '델타방어선 전투'가 있던 지역이다. 정찰기지 확보작전과 봉일천 지구전투 등이 벌어진 장소이기도 하다. 10월 8일까지 6주간 유해발굴이 펼쳐진다.

2포병여단은 국군 제2시단이 중공군 제27군과 싸운 '김화지구 734고지 전투'와 국군 제7·8·11사단이 중공군 제135·200·204사단의 공격을 방어한 '중공군 최후공세'가 있던 강원 철원군 원남면 진현리 735고지에서 10월 12일부터 11월 20일까지 6주간 유해발굴을 진행한다.

50사단에선 경상북도 군위군 효령면 장기리 365고지에서 유해발굴을 전개한다. 국군 제6사단 7연대와 북한군 제1·13사단이 낙동강 방어선에서 '군위·의홍전투'를 치른 곳이다. 10월 26일부터 11월 20일까지 유해발굴을 한다.

국유단은 전반기 유해발굴을 통해 77구의 유해와 3만1000여 점의 유품을 수습해냈다. 가장 많은 유해·유품이 나온 지역은 비무장지대였다. 백마고지에선 유해 21구와 유품 7600여 점이 발굴됐다. 주민들로부터 유해소재 제보를 받아 자체적으로 발굴을 진행한 제보발굴에서도 6구의 유해를 발굴해 냈다. 전문 조사·발굴팀도 경기 연천군과 강원 횡성군에서 총 6구의 유해를 수습했다.

전병희 국유단장은 "유해발굴이 펼쳐지는 전국 산야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영웅들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무한책임의 가치를 실현하는 현장"이라며 "후반기에도 한 분의 유해라도 더 찾고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는 6·25전사자의 유가족으로서 전사자 기준 친·외가 8촌까지 신총이 가능하다. 제공한 유전자 정보를 통해 전사자 신원이 확인될 경우 1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이한솔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