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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봉 7000만원”…한국항공우주산업 고졸 인재, 50명+α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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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6. 08. 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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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KAI, 1일 업무협약…직업계고 기술인재 육성
고졸 채용설명회 개최…2개월 교육·6개월 실습사원, 평가 후 정식 직원 채용
교육부
교육부/박성일 기자
교육부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직업계고 기술인재 채용 활성화에 나선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KAI는 당초 20명 수준이던 채용 규모를 50명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교육부는 KAI와 함께 9월 1일 서울 영등포구 FKI 컨퍼런스센터에서 업무협약식과 채용설명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AI는 직업계고 1·2학년 각 60명씩을 선발해 직무진단·입문교육과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3학년은 50여 명을 선발해 항공·우주 분야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을 운영한다. 1·2학년은 KAI 생산 현장 탐방과 현직자 특강 등을 통해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고, 3학년은 항공기 기체 조립, 부품 가공, 품질검사, 항공전자 장비 정비 등 실무역량을 직접 배우게 된다.

교육부는 "카이와 함께 운영할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은 카이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설계하며, 2개월여의 교육과정 비용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전액 투입해 집중 교육을 진행한다"며 "이 교육에는 카이의 현직 엔지니어들이 직접 참여해 가르친다"고 밝혔다. 이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이후 6개월간 인턴 근무를 거쳐 평가를 통해 카이 정식 직원으로 채용된다.

특히 교육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KAI가 기존 20명 안팎이던 채용 규모를 50명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항공우주산업 고졸 채용 자리는 입사 초봉이 약 7000만원에 이르는 굉장히 좋은 일자리"라며 "카이가 최근 청년 취업난 속에서도 처음에는 20명 정도만 채용해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는데, 교육부가 적극적인 고졸 채용 확대와 안정적인 채용 담보를 요청한 끝에 50명 플러스 알파를 채용하기로 약속받았다"고 설명했다.

1일 행사는 1부 업무협약식과 2부 채용설명회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김종출 KAI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부에서는 KAI의 채용 계획과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함께 고교 졸업 후 KAI에 입사한 졸업생이 직접 자신의 경험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전국 571개 직업계고 중 121개교를 선정해 학교당 학생 3명 이내와 교사 1명씩, 약 200여 명이 현장 채용설명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우리 기술로 하늘길과 우주길을 열어나가는 카이(KAI)에서 직업계고 기술인재들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이루어졌다"며 "우수한 직업계고 학생들이 항공·우주 분야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이번 업무협약은 매우 특별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이 다른 많은 기업의 본보기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종출 KAI 대표이사는 "첨단 항공·우주 분야의 경쟁력은 기술인재들의 손끝에서 시작된다"며 "우수한 직업계고 기술인재를 조기에 발굴해 항공·우주 분야의 핵심 인재로 성장시킬 뜻깊은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 기간은 3년이며, 당사자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한 자동 갱신된다. 교육부는 병무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KAI의 특성화고 채용연계 실적이 산업기능요원 배정 심사 시 우대 요건으로 반영되도록 하는 한편, 취업 후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장학제도 등 '선취업 후학습' 관련 정책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카이모형
교육부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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