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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도시개발공사는 '2026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IoT 연동 스마트 아크차단기를 활용한 지하도상가 화재 예방체계 구축' 사례로 우수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과 187개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총 58건의 사례를 대상으로 예선심사, 도민 여론조사, 본선심사를 거쳐 수상기관이 선정됐다.
공사가 내세운 사업은 성남중앙지하도상가의 전기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추진한 스마트 안전관리 사업이다.
지하도상가는 구조상 화재 시 연기와 열기가 빠르게 퍼질 수 있어 무엇보다 신속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기존 전기 차단설비만으로는 전기불꽃인 아크를 효과적으로 감지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이런 이유로 공사는 아크차단기 설치가 법적 의무 사항이 아님에도 별도 예산을 마련해 시설 개선에 나섰다.
특히 상가 영업에 끼칠 영향을 최소화하려고 공사 작업을 밤늦은 시간대에 진행했다. 안전설비 추가로 상인들의 영업에 불편이 생길 수 있다는 점까지 고려한 조치다.
여기에 사물인터넷 기술도 도입해 안전관리 방식 자체를 바꿨다. 설치된 스마트 아크차단기를 통해 전기설비 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점검하고,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바로 알림이 오도록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단순히 사고가 난 뒤에 대응하는 게 아니라, 전기화재의 초기 위험요인을 미리 포착해 선제적으로 막을 수 있도록 한 셈이다.
실제로 아크가 발생했을 때 조기에 감지해 전원을 차단함으로써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다.
공사는 이번 사업이 단순히 법적 기준만 충족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위험요인을 찾아낸 뒤 이를 개선했다는 점에서 적극행정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민과 상인이 모두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특성을 고려해 안전성을 높이는 한편, 공사로 인한 영업 피해도 줄였다는 점이 이번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법적 의무를 뛰어넘어 현장의 위험요인을 직접 찾아내 시민 안전을 먼저 생각하며 개선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공공시설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관리시설의 특성과 현장 위험요인을 꼼꼼히 살펴, 예방 중심의 시설관리와 스마트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