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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특수 콘크리트 전문가 키운다…‘VAP 제너럴리스트’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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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6. 09. 0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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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현장 난제 대응 ‘블루콘’ 전문 역량 강화
이론부터 실무 검증까지 체계화…품질 관리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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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의 특수 콘크리트 VAP 제품군./삼표그룹
삼표그룹이 특수 콘크리트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레미콘 사업부문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섰다. 제품 판매를 넘어 건설 현장의 공기 단축과 원가 절감, 안전 확보까지 지원할 수 있는 솔루션 역량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1일 삼표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특수 콘크리트(VAP·Value Added Product) 기술 내재화와 고객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VAP 제너럴리스트' 양성 교육과정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삼표그룹의 특수 콘크리트 브랜드 '블루콘'에 대한 임직원의 이해도를 높이고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레미콘 사업부문 전 구성원이다. 과정은 총 3단계(Level I~III)로 구성했으며 이러닝 방식으로 진행한다. 각 단계는 한 달 간격으로 순차적으로 개설된다.

교육 이수 요건도 강화했다. 각 단계별 과정을 두 차례 이상 수료한 뒤 최종 오프라인 테스트를 통과해야 'VAP 제너럴리스트' 자격과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삼표그룹은 테스트 합격자에게 별도의 격려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삼표그룹이 사내 전문 인력 육성에 나선 것은 기후 변화와 공사 환경 복잡화로 특수 콘크리트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어서다. VAP는 콘크리트의 유동성과 응결 속도, 경화 특성 등을 현장 조건에 맞춰 조절한 고기능성 제품이다. 삼표그룹은 2018년부터 관련 제품을 건설 현장에 공급해왔다.

대표 제품인 '블루콘 셀프'는 별도의 진동 다짐 작업 없이 콘크리트가 스스로 공간을 채우도록 만든 자기충전 콘크리트다. 층간소음 저감과 작업 안전성을 인정받아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적합성 인증을 획득했다.

동절기용 제품인 '블루콘 윈터'는 영하 20도 환경에서도 별도 보양 없이 타설 후 36시간 안에 일정 수준의 강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제995호와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우천 시 콘크리트 품질 저하를 줄이는 '블루콘 레인 오케이'와 고온 환경에서 유동성 변화를 최소화하는 '블루콘 킵 슬럼프' 등 기후 대응형 제품군도 확대하고 있다.

이 밖에 조기 강도 발현에 초점을 맞춘 '블루콘 스피드', 바닥 시공용 '블루콘 플로어' 등도 건설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힐스테이트 DMC역 지하층 기초 공사 등 대형 프로젝트에도 관련 제품이 투입됐다.

삼표그룹은 이번 교육을 통해 영업과 생산, 품질 등 각 부문 임직원의 VAP 전문성을 높여 제품 판매 중심에서 기술 솔루션 제공 중심으로 고객 대응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특수 콘크리트 기술을 일부 연구·품질 인력에 국한하지 않고 전 구성원이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목적"이라며 "기술 혁신과 전문 인력 육성을 통해 특수 콘크리트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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