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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17일 만에 임협 타결…하반기 ‘파업 리스크’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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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6. 09. 0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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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지난달 31일 찬반투표
투표율 78.63%…찬성률 61.55% 타결
현대차, 하반기 판매 확대 등에 총력
마주 앉은 현대차 노사 교섭 대표<YONHAP NO-3805>
현대자동차 노사는 6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6년 임금협상 상견례를 열었다. 노사 교섭 대표가 마주 앉은 모습./연합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지난 5월 초 상견례 이후 117일 만이다. 이로써 현대차는 올해 임협을 둘러싼 파업 리스크를 벗게 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지부는 지난달 31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고 1일 밝혔다.

재적 조합원 3만9638명 중 3만 1166명이 투표에 참여, 1만 9183명이 찬성했다. 투표율은 78.63%, 투표자 대비 찬성률은 61.55%였다.

반대는 1만 1914표(38.23%), 무효는 69표(0.22%)였다. 재적 대비 찬성률은 48.40%로 기권은 8472명이었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25일 상견례 이후 111일 만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원 인상과 지난해 경영성과급 400%+1270만원, 주식 15주, 복지포인트 50만원, 하기 휴가비 20만원 인상 등이 담겼다.

이번 협상 타결로 현대차는 올해 임협을 둘러싼 파업 리스크에서 벗어나게 됐다. 앞서 노조는 생산라인 기준 누적 120시간 파업을 강행해 왔다.

특히 현대차 입장에서는 하반기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노사 리스크를 털어냈다는 점이 의미 있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하반기 판매 확대와 신차 출시, 글로벌 생산 대응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잠정합의안 가결을 토대로 노사가 하반기 생산에 총력을 다하고 글로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고객 성원에 보답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임금 교섭 조인식은 오는 2일 열릴 예정이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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