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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미술관에 번지는 ‘빛과 색’…‘프리즘, 일렁이는 무한’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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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6. 09. 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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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미술관 '프리즘, 일렁이는 무한'展 전시 포스터. /포스코홀딩스
포스코미술관이 아트 페어 시즌을 맞아 한국 현대미술 작가 7인의 작품을 소개하는 기획전을 연다.

1일 포스코미술관은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기획전 '프리즘, 일렁이는 무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포스코센터 유리 외벽을 캔버스 삼아 빛과 구름의 흐름을 시각화한 김용관을 시작으로, 일상의 찰나에서 극적인 빛의 울림을 포착한 김진희, 영상과 사운드를 결합해 공감각적 공간을 창조한 송주형의 작업으로 시작한다.

기억과 실재가 중첩된 경계의 풍경을 담은 신준민의 전시, 이쑤시개로 어둠을 긁어내며 사라져가는 공간의 서사를 비추는 윤이도씨의 작품 등 7인의 시선은 일상의 이면을 감각적인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올린다.

특히 전시 개막일인 2일에는 포스코그룹의 대표 소장품인 백남준·구보타 시게코의 '철이철철' 복원 완료를 기념하는 특별 공연도 펼쳐진다. 거장 백남준의 혁신 정신은 현대 예술가들의 감각적인 해석과 조우하며, 단순한 복원을 넘어선 새로운 예술적 에너지를 발산한다.

철이라는 물질이 지닌 묵직한 울림에 빛의 서사를 더한 이 융합의 순간은 과거와 현재를 잇고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는 예술적 융합의 정수를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포스코미술관은 강남구 주요 갤러리와 미술관이 참여하는 '청담나잇'과 연계해 2일 저녁 9시까지 야간 개장을 실시한다. 또 포스코그룹 직원들로 구성된 '도슨트 봉사단'이 직접 전시 소개와 주요 소장품 해설자로 나서는 등 전시장을 찾은 국내외 방문객들과 함께 교감하는 '열린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미술관은 이번 '프리즘, 일렁이는 무한전'을 중심으로 전시과 공연,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거장의 유산과 동시대의 감각이 공존하는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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